JESUS said 860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Mt22,34-40

"사두가이들이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믿음 없는 사람은진리를 모르는 사람은제한된 생각어쭙잖은 지식으로진리를 판단하고 시험하려 든다 진리는 말마디로 알음알이로헤아려 서술할 수 없다 믿는 이는그저 온전히 "예"하는순명만을 사는 이다

JESUS said 2024.08.23

복 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Mt22,1-14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초대받은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부르러 온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진리를 모르는 자는믿지 않는 자는 보고 들리고 감각되는 것만세상이 인정하는 것만이익이 되는 것만믿고 좇는다 진리가 근원이며모든 것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8.22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Mt20,1-16

"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이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까지 품삯을 내주시오'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맨 먼저 온 이들은 차례가 되자 자기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만 받았다.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친구여,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 사람의 상식은 개인적 유불리와단체의 이익에 매몰돼 있다 보편 가치와 하느님의 셈법을사람의 상식으로는 알 수 없다 믿는 이는 사람의 지식으로 하느님을 판단하지 않는다그저 무엇이 되었든"예"하고 응답할 뿐이다

JESUS said 2024.08.21

연중 제20주일 J6,51-58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는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한정된 세상만을보고 듣고 감각하며 아는 사람은무한대의 세상을 알지 못한다 그것을 전부라 여긴다한정된 지식으로진리를 재단하지 마라진리를 가늠하지 마라 살과 피가 전부 바뀌는환골탈태 없이는온전한 내어놓음과 맡김 없이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아버지가 사시는진리를 결코 살 수 없다

JESUS said 2024.08.18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Mt19,13-15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세상의 부모들은손해보지 말라이해타산에 능하라 가르친다사람들에게 지지말라 가르친다 약은 꾀 쓰지 않고이해타산 없이주님께 온전히 내맡기는아이와 같이 믿음이믿는 이의 믿음이다 입으로는 믿는다 하면서손익을 다투고제 것의 안위만을 바라는 자는믿지 않는 자이다

JESUS said 2024.08.17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Mt19,3-12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진리로부터 잉태되고진리를 살기 위해 났음을 모르기에 생각 감정 욕망을 좇아보고 들리는 대로 산다말초적 쾌락에 내몰려 산다 삶의 목적은 진리를 살기 위함이다하느님의 제자는 이것을 안다주어지는 한 사람 한 사람이진리를 비추는 거울임을 안다

JESUS said 2024.08.16

성모 승천 대축일 L1,39-5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높이셨으며 ~~~" 세상을 믿고 바라는 자는세상의 노예로 살다 죽는다자신의 이익과 안위와 체면만을전전긍긍 도모하며 지키다죽음에 집어삼켜진다 진리만을 믿고 바라는 이는자신의 안위보다진리의 종이 되기를 염원한다 진리를 모르는 세상의조롱과 멸시 비난에도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죽어야 진리가 사는 것임을알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8.15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Mt18,15-20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과 나와 만유는분리되어 있지 않다하나임을 알아온전히 맡겨 사는 이가믿는 이이다 믿음 없는 자는맡기지 못하고자신에게 갇힌 채거머쥐고 부여잡고분리를 산다 악전고투하며자신과 싸우며세상과 싸우며진리에 등을 돌린 채어리석음을 산다

JESUS said 2024.08.14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Mt18,1-5.12-14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는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지식을 통해서가 아니다신앙생활은 세상의 능력 유무가 아니다 생각 대로 습관 대로 살던 자신을밝히 비추어 원래의 온전성이되는 것이다 어린 아이처럼 편견없이 선입견 없이텅 빈 가난으로 순결해 지는 것이다 언제나 자신을 투명히 비워굳은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의 눈과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8.13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Mt17,22-27

"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는 고기를 잡아 입을 열어 보아라. 스타테르 한 닢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주어라" 예수님께서는세상 권세 가진 자들의어떤 짓도 허용하신다 어리석고 무지하고 경박한 세상이무뢰와 폭력을 행사해도그저 전부 순응하신다 그러나 진리는, 궁극은폭압과 무지는 진리를 이길 수 없다 힘 세 보이지만승리자 같지만그들 행위는 그들 스스로를징벌로 이끌고 만다 그것이 진리의 법인 순리이기에근원이 작동하는 방식이기에 그렇다

JESUS said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