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860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J20,1-2.11-18

"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로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라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였다." " 믿음은 이해타산의 영역이 아니다신분과 자격도 필요치 않다 온전한 맡김과 봉헌의심없는 순결이 믿음이다 진리이기 때문이다진리가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온전한 믿음이었기에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22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ML6,30-34

"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것이 무지다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무지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른 채맹목으로 살고 있다면무지를 사는 것이다 삶의 목적은 하나다진리를 알아 진리를 사는 것이다 가족을 불리고 재산을 불리고욕망을 좇아 사는 것은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님을알아야 한다

JESUS said 2024.07.21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Mt12,14-21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 내가 그에게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사람들은 진리에 관심 없다자신의 안위와 지위가 확고해지고누리는 기득권이 영구해지는 것세상의 관심사가진리보다 더 소중하고 다급하다 진리만이 모든 것이며 궁극임을진리가 지배자임을 몰라 그렇다진리 외에는 어떤 것도스러지고 말 헛된 것임을몰라 그렇다

JESUS said 2024.07.20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Mt12,1-8

"안식일에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진리는 자유롭게 한다부자유와 속박은 진리의 것이 아니다 두려움에 기반한 생각은자유가 혼란스럽다자유를 일탈로 여긴다어디에든 속하고 매여야 살 수 있다  진리를 사는 이는어떤 속박과 규율이 주어져도자유함을 누리며 산다 진리는 어디에도 매일 수 없다만유는 해방이 그 정체성이다

JESUS said 2024.07.19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Mt11,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짐은 가볍다." 믿음이란 온전한 맡김이다신앙이란 온전한 봉헌이다 믿는다 하면서제 생각을 기도라 강요한다주님더러 들어줘야 한단다   생각은 일거리를 만들어무거운 짐을 매야 삶인 줄 착각한다 텅 비어 가난하게 되는 것이진짜 삶임을 모른다면주님을 믿는 이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7.18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Mt11,25-27

"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 사람의 생각은하느님을 담을 수 없는데생각은 하느님을안다고 착각한다 협소한 생각에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구겨 넣고 이래라 저래라명령까지 한다 아이들처럼 아무런 편견 없이닳고 닳은 관념없이텅 빈 순결함 아니면하느님과 하나 될 수 없다

JESUS said 2024.07.17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Mt11,20-24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믿음은 회개를 전제로 한다하던 대로 살던 대로타성에 젖어 살면서진리를 살 수는 없다 믿음은 전 존재의 변환이다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행위하는지 낱낱을 비추어야 한다 세상을 좇고제 생각을 좇고두려움을 좇아 살던어둠과 어리석음을 살펴야진리로 거듭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신다

JESUS said 2024.07.16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Mt10,34-11,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만유의 주인이신진리이신 하느님께서높이 받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귀히 되기를받들어지기를 효도받고 공경받고 보호받기를간청한다 나를 전부 내려놓고 텅 비어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는 믿음이 아니다 내 것 내 목숨내가 원하는 것을하나도 잃지 않고 쌓고 확장되고보증되기를 간청하는 기도를신앙이라 믿음이라 착각한다

JESUS said 2024.07.15

연중 제15주일 ML6,7-13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진리이신 하느님을 모른 채무지하고 어리석은 채 사는 책임은 어리석은 자의 몫이다 세상을 좇고 살았으면서제 생각만 따랐으면서고통스럽고 힘든 일이 있으면남을 탓하고하느님을 원망한다 진리이신 하느님께온전히 맡겨 사는 믿음이 아니면제 생각을 신봉하는 것이다 거저 주어진 은총이지만어리석은 자는알 수도 받을 수도 없다

JESUS said 2024.07.14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Mt10,24-33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보이고 들리고 생각하는 것이전부인 줄 안다보이고 들리는 것을 조작하면감쪽같을 줄 안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다 진리는 궁극은만유의 어떤 것도숨겨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리를 믿는 이는진리 앞에 나를 투명하게밝히 드러낸다온전히 기꺼이 맡겨 산다

JESUS said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