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860

부활 제6주간 수요일 J16,12-15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진리의 영이 살도록 내가 할 일은 나의 생각과 습관을 물리는 일이다 생각과 습이 강고하게 버티며 진리를 가로막는 어리석음을 낱낱이 대면하는 일이다 생각만 치우면 진리는 곧장 드러난다 습이 가로막지 않으면 진리는 이미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실재다 현존이다 진리를 왜곡하고 협소하게 조작하는 나의 생각을 말을 행위를 오랜 습관을 밝히 비출 때 진리가 원래였음을 주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아버지가 이끄셨음을 알게 된다 아버지가 나였음을 알게 된다 무엇을 진리라 하는지 무엇을 청원하며 애를 쓰는지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보라 정작 진리를 가리고 있는 자신을 마주 하라

JESUS said 2022.05.25

부활 제6주간 화요일 J16,5-11

"~~~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예수님의 형상은 이미 우상 숭배하듯 미신으로 격하되었다 예수님이 떠나야만 근원이신 하느님 전체이신 神性만을 대면할 것이라 하셨는데 神性은 못 보고 상을 남겨 미신만을 신봉한다 세상의 죄와 의로움을 선별하고 하느님이 벌주실 거라 말한다 자신이 조종하는 하느님을 앞세워 정의라느니 심판이라느니 떠든다 그런 거 없다 내 개념을 허물어야만 하늘이 열린다 지옥을 움켜쥔 채 지옥을 없애달라는 탄원은 다른 지옥으로 옮겨 타겠다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떠나신 텅 빔 없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

JESUS said 2022.05.24

부활 제6주간 월요일 J15,26-16,4ㄱ

"~~~~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저마다 진리를 믿는다고 떠든다 자신의 교회에만 공동체만 진리가 있다고 사기질이다 거짓 선지자가 넘치고 그들이 하느님처럼 神인 것처럼 군림하고 있다 사람들을 통제하고 조종하고 세상을 노략질하고 있다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이 이끌고 천지를 모르는 사람이 따른다 하느님을 팔고 진리를 팔아 두려움에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을 옥죄며 왕처럼 군림한다 눈멀고 귀 멀어 통제하기 쉽도록 두려움에 잠식당하도록 울타리를 넘으면 화를 당할 거라 위협한다 울타리 안에만 거짓 선지자의 통제선 안에만 복이 있다 말한다 이런 자가 神을 ..

JESUS said 2022.05.23

부활 제6주일 J14,23ㄴ-29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전체이시며 만물의 모태이신 하느님을 설명할 말은 부족하다 왜소한 생각이 받아들이고 인식하고 개념을 만든다 각자의 깜냥으로 예수님은 하느님은 조작된다 생각으로 말로 성령을 가로막고 있다 내게 이익만 복만 주십사 도깨비방망이가 되어 원하는 대로 뚝딱 무엇이든 들어만 주십사 제 깜냥에 구겨 넣고 예수님 아멘 믿음이라 착각한다 내 생각을 모두 놓고 깜냥을 뒤로 하고 오직 예수님께 오직 하느님께 온전히 일치하는 것만이 온전한 믿음이다

JESUS said 2022.05.22

부활 제5주간 금요일 J15,12-17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우정이니 친교니 결속된 관계를 자랑한다 먹고 마시고 나누고 생각을 삶을 공유한다 그것에 취해 니 편 내 편 니 사람 내 사람이 되어 주거니 받거니 애정을 확인한다 거기까지다 딱 거기까지만을 사랑이라 이해한다 그것은 그저 감정과 욕망이 발현하고 있을 뿐 예수님의 친구는 예수님과 하나 되는 관계다 궁극인 하느님과 하나 되는 사이다 진리를 가리키고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하나인 줄 아는 사이 이것을 친구라 한다 사랑이라 한다

JESUS said 2022.05.20

부활 제5주간 목요일 J15,9-11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내 안에 항구 하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나와 하나다 바깥으로 바깥으로 못 박아 매단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 하느님을 찾는 것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단죄하고 죽인 그날처럼 한정된 세상에 갇힌 것이다 아버지를 믿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 계명이다 계명을 지키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으로 우뚝 설 때 나는 나가 된다 하느님과 하나인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이 된다

JESUS said 2022.05.19

부활 제5주간 수요일 J15,1-8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세상의 더 많은 과실을 따기 위하여 포도나무에 달린 나의 발을 자른다 열심히 부지런히 쉬지 않고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세상을 향한다 나의 기반은 나의 욕망이다. 세상이다 욕망을 충족하고 세상 마음에 드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잘린 가지처럼 던져지고 말라 쓰레기가 되는 결말은 무능력자의 몫이다 더 열심히 사는 내게 그런 결말은 없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의 자화상이다 생각과 감정과 감각이 바깥으로만 향한 채 한정된 성취가 나의 전부인 줄 착각..

JESUS said 2022.05.18

부활 제5주간 화요일 J14,27-31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예수님이 언약하신 평화는 내 안에 있다 바깥에서 찾을 수 없다 나에게로 내 안에서 하느님과 일치될 때 예수님과 하나되어 머물 때만이 온전한 평화에 머물 수 있다 하느님의 평화를 맛 볼 수 있다 심란하고 혼란하고 불안하고 노심초사한다면 하나된 나의 자리를 떠났다는 증거다 내 생각과 마음이 앞서 하느님의 마음을 짓뭉게고 있다는 증거다

JESUS said 2022.05.17

부활 제5주간 월요일 J14,21-26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하느님 아버지의 자녀라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이다 아버지라 고백하면서 내 생각 내 앎 내 습관대로 세상을 좇고 다른 사람을 좇아 어떻게 살지 무엇을 할지 궁리하고 결정한다 아버지는 교회에만 계시다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부적이다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을 믿는가 아버지의 자식임을 믿는가 나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 내 생각과 고집을 아버지께 강요하는지 아버지 생각을 들으려 깊이 일치하는지 자신을 살피는 것이 온전한 신앙이다

JESUS said 2022.05.16

부활 제5주일 J13,31-33ㄱ.34-35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랑이란 어떤 개념도 보태지지 않는 것이다 남과 여도 늙음도 젊음도 내 편 니 편도 사람과 사물도 적대와 환대도 없는 생각으로 도달할 수 없는 근원이신 하느님의 상태다 생각이 아는 사랑은 내 편 니 편을 가르고 내 이익과 손해를 계산하고 내 체면과 자존을 잰다 나의 계산기가 예스할 때 사랑은 비로소 이름을 얻는다 사랑이 무엇이지도 모르면서 사랑한다 말한다 임무와 규칙과 한계를 정하고 점수를 매겨 계속 사랑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 적대할 것인지 환대할 것인지 정해진다 나의 생각은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사랑은 무조건..

JESUS said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