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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수요일 J6,35-40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믿는 사람은 내 뜻대로 살지 않고 주님 뜻대로 산다 내 생각 내 방식을 주님 뜻이라 여기지 않는다 온전한 승복 텅 빈 가난이 되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사는 것임을 안다

JESUS said 2024.04.17

생각을 따라 나섰는가

생각에게 길을 묻고 있다면 건강하지 않다는 거다 본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거다 생각은 주체가 아니라 도구다 주인이 아니라 종이다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고 혼란해하는 것은 생각이 쓰는 스토리에 빠진 것이다 생각을 좇아 나선 것이다 고민하고 걱정한다면 불안과 혼란 가운데 있다면 고민과 걱정을 직면하라 불안과 혼란을 마주하라 지켜보고 알아차리라 생각은 길을 모르는데 아는 것처럼 익숙하게 길을 제시한다 속는 것이다 어리석음에 빠진 것이다 텅 빔만이 답이다 지켜보고 알아차릴 때 답이 드러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어떤 스토리가 출렁 대도 그것이 망상임을 안다 텅 빔으로 회귀하라 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17

부활 제3주간 화요일 J6,30-35

"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만유는 근원으로부터 잉태되었다 근원은 진리이신 하느님 아버지시다 육이 사는 것 같지만 육은 영과 하나다 영이 없으면 육도 없다 육의 욕망만을 좇아 보이는 것만 좇아 사느라 영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하나인 영과 육 하나인 주님과 나를 분리시키는 것은 육이 전부인 줄 아는 어리석음과 무지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4.16

나에게로 오라

나의 정체성은 무한대이다 한량없는 근원으로부터 잉태되었다 제한하고 묶고 갇히는 것은 자신이 무엇인지 몰라 그렇다 내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세상만을 바라고 보이는 것만 좇아 산다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있게 할 수도 없앨 수도 있는 지켜보는 알아차리는 이것이 주인이다 주인으로 사는 방법은 원래가 되는 방법은 잘 사는 법은 얼마나 잘 생각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텅 빔으로 회귀하는가 얼마나 알아차리는가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가에 달렸다 원래인 나가 돼야 비로소 온전히 사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16

거저 살아라

나를 정화하는 방법은 나를 지켜보는 것이다 즉각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생각이 나를 병들게 하고 오염시키고 길을 잃게 한다 생각 안에서만 살기에 바른 길이 무엇인지 궁극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궁극은 생각을 벗어나는 지점이다 생각으로 이를 수 없는 근원이다 텅 빈 지금 이 순간이다 생각에서 길을 찾는 어리석음을 직면하라 생각에 뒤덮인 자신을 알아차리라 쉴 새 없이 지껄이는 생각의 민낯을 대면해야 생각의 실체를 안다 지켜보는 만큼 온전해진다 알아차리는 만큼 텅 빔이 된다 텅 빔이 궁극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산다 거저 사는 궁극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15

부활 제3주간 월요일 J6,22-29

"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부자 되게 해 달라 건강을 달라 명예를 달라 세상 마음에 들고 세상이 원하는 것을 달라는 청원이다 텅 비어 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이 궁극이며 삶의 목적임을 모르고 있다 썩어 없어질 것들로 하느님 은총의 값을 매기고 있다 참 기도는 하느님 원의로 살게 해 달라는 청원이다

JESUS said 2024.04.15

텅 빔이 돼라

텅 빔을 사는 지혜만이 나를 살리고 세상을 살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텅 빔이 산다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텅 빔이 주인이다 온전히 살려거든 잘 살려거든 지금 즉각 이 순간 텅 빔이 돼라 진리가 여는 길을 따라 거저 살게 된다 온갖 것을 도모하느라 전전긍긍 안달복달하는 생각을 비추어 생각이 주인 아님을 알아야 한다 생각이 알아야 길을 가고 생각이 분석하고 해석해야 앎이 되는 오랜 습에서 해방되지 않으면 망상을 살 수밖에 없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이름표가 자신인 줄 생각이 자신인 줄 묶여 사는 종살이를 벗어날 길은 없다 생각을 직면하라 텅 빔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14

부활 제3주일 L24,35-48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새롭게 나기 위한 부활을 살기 위한 선행 조건은 회개다 자신을 밝히 비추어 들여다 보지 않으면 맹목인 생각만 따라 산다 욕망이 만든 생각으로 타성에 찌든 습으로 세상에 생각에 묶인 노예살이는 진정한 삶이 아니다 낱낱을 성찰하여 온전한 봉헌을 살아야 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

JESUS said 2024.04.14

텅 빔이 주인이다

세상을 잘 사는 가늠자는 얼마나 채우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비우는가에 달렸다 가진 것 아는 것에 기대 사는 것이 아니라 텅 빔에 기대 살 때 온전성을 산다 이름도 몸도 마음까지 텅 비어야 나 아님을 알아야 진짜 삶은 시작된다 세상에는 기댈 것이 없음을 대변할 것이 없음을 아는 텅 빔 텅 빔만이 여여하며 도도한 영원이며 실재임을 알 때 온전히 산다 무엇을 채워 사는지 무엇에 기대 사는지 보고 또 보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13

부활 제2주간 토요일 J6,16-21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그들이 배를 스물다섯이나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믿음은 지식 경력 학력 나이 직업 신분으로 재는 것이 아니다 상식이 되고 개념이 된 것을 깨버려야 세상 것으로 생각으로 가늠하는 잣대가 없어야 온전한 믿음 위에 선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온전한 승복을 산다

JESUS said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