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진리에 대한 열망만큼 믿음은 깊어진다 자신의 안위만을 간구하는 기도는 진리로부터 온 믿음이 아니다 생각이 나서 셈하고 알음알이로 측량하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진리로부터 세워진 믿음은 절망과 단절 앞에서도 종말과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의심하지 않는다 진리는 죽고 스러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