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거하면서 지금에 거한다 착각한다 습관 되고 동일시돼 전자동으로 출현하는 생각은 생각하는 줄도 모르게 생각에 점령된다 생각을 분리할 수 있는 만큼 생각과 나가 별개인 줄 아는 만큼 생각을 믿지 않는 만큼 나는 본진에 있다 텅 빔이 나의 본진이다 아무 생각도 들어올 수 없는 지점이다 생각 없이 마음 없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인 空이다 생각으로 마음으로 삶을 주도하고 통제해야 잘 사는 줄 착각 마라 생각 없이 마음 없이 본성이 주인 되는 삶 神이 주인인 삶이 온전한 삶이다 생각이 까르마다 생각에 박혀 있는 한 업보를 만들고 업보에 묶인다 굿을 하고 빌고 경을 달달 외도 나의 자리를 모르는 한 까르마에 엮여 쳇바퀴를 살 수밖에 없다 다 생각 탓이다 생각이 나인 줄 착각하는 무지 탓이다 까르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