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함을 원한다면 텅 비어라 지혜롭고 싶다면 지금이 돼라 생각은 현명함을 모른다 생각은 지혜를 모른다 지혜롭다 현명하다 판단하는 에고는 아집인 에고의 판단일 뿐이다 한시적 해석일 뿐이다 에고는 제 편에서 보고 듣고 이익을 따져 판단할 뿐 전부를 알지 못한다 전체를 모르기에 현명할 수 없다 지혜란 얼토당토않다 에고를 믿고 따르는 삶은 그래서 궁극이 아니다 방편이다 임시를 사는 방편이다 궁극을 살려거든 지금이 돼라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돼라 에고가 믿고 매달리는 어떤 것도 본질이 아니다 본질이 아니기에 궁극이 아니다 에고가 나대느라 울고 웃고 분노하고 난리 치더라도 곧장 지금 이 순간 텅 빔이 되어라 텅 빔에 회귀할 때 나는 정화되어 나가 된다 神과 하나인 순결함이 된다 이것이 지혜이며 현명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