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4

연중 제6주간 수요일 ML8,22-26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말씀하셨다.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진리를 모르기에 사람의 생각이 진리처럼 행세한다 제한된 앎으로 세상 모든 것을 판단한다 제가 보는 대로 듣는 대로 믿는다 진리를 통해서 보지 않으면 진리가 듣고 보는 것이 아니면 보는 것이 아는 것이 전부 오류인 줄 알아라 오직 주님께 맡겨 생각하고 듣고 보고 말하지 않으면 지혜가 열리지 않으면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얄팍한 생각이 살 수밖에 없다

JESUS said 2023.02.15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ML8,14-21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기억하지 못하느냐?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조각을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눈이 보고 귀가 듣는 것만 현실이라 인식한다 눈과 귀는 제한적인 것만 보고 듣는다 사람은 한정되고 왜곡된 세상에서 갇힌 채 살다 죽는다 살던 대로 살다 죽는다 생각이 규정하고 축적한 세상에서만 살다 죽는다 생각 안에서만 살기에 하느님 나라를 모른다 하느님 나라 천국은 비현실이며 이상향 죽어서 가는 미지의 곳이라는 암묵적 앎을 믿는다 입으로만 믿는 것이다 제 눈과 귀만 믿고 사는 것이다 생각이 허구이며 하느님 나..

JESUS said 2023.02.14

연중 제6주간 월요일 ML8,11-13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욕망에 묶여 욕망의 노예로 살기에 욕망 해갈이 지상과제다 보고 들리는 대로 사람을 좇고 세상을 좇아 판단하고 갈래를 정한다 눈은 진리를 보지 못한다 귀는 진리를 듣지 못한다 눈과 귀는 욕망의 하부구조로 기능할 뿐이다 자신을 들여다 보라 무엇을 보고 듣고 말하는지 알아차려 보라 욕망을 전면에 세워 끌려다니고 있다면 그것에 이름표를 붙여 공고히 ..

JESUS said 2023.02.13

연중 제6주일 Mt5,17-37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맹세는 두려워서 그렇게 한다 믿음이 없어서 그렇게 한다 곧장 지금 주님과 일치된 삶은 맹세가 필요치 않다 그저 지금으로 살면 된다 지금 이 순간 찰나가 온전함이기에 어제를 기반으로 내일을 걸어 맹세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다 무엇이 되었든 지금 이 순간 주님과 일치되어 숨을 쉬고 잠을 자고 밥을 먹고 일을 하고 울고 웃는다 오직 지금 오직 주님으로 생생히 거한다

JESUS said 2023.02.12

연중 제5주간 토요일 (세계 병자의 날) ML8,1-10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 주라고 이르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사람들은 사천 명 가량이었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 온전성에 대한 감사를 안다면 화수분처럼 온갖 것이 넘쳐나고 있음을 안다 그저 누리고 있음을 안다 미리 염려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제 때에 제 필요를 채우며 산다 하느님의 법칙이다 사람의 생각이 나서서 온갖 것을 도모하는 한 앞질러 걱정하고 분주히 서두르는 한 하느님의 법칙은 작동되지 않는다 자신이 가로막는 것이다 제 생각과 계산법과 ..

JESUS said 2023.02.11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ML7,31-37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주님의 현실과 우리의 현실은 다르지 않은데 사람은 제한적인 것을 현실이라 인식한다 생각이 짓는 스토리를 현실이라 믿고 스토리 만들어 진창을 구른다 현명하다 착각한다 만유는 온전함이다 그저 살면 된다 완전성으로 창조된 세상에서 그저 살면 된다 사람이 개입하고 훼손하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스토리 쓰지 않는다면 주님만을 믿고 그저 온전히 예수님처럼 살기만 하면 된다

JESUS said 2023.02.10

연중 제5주간 목요일 ML7,24-30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진리에 대한 근원에 대한 간절한 갈망은 진리로의 초대다 보고 듣는 대로 욕망에 휘둘리고 생각이 닥치는 대로 그것이 현실이며 절대인 줄 아는 자는 진리를 찾지 않는다 진리가 엄존함을 모른다 진리를 갈구할 때 나는 이미 근원이..

JESUS said 2023.02.09

연중 제5주간 수요일 ML7,14-23

"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 자신의 생각이 자신을 규정하고 세상을 규정한다 생각을 벗어나는 일이란 없다 모든 것은 제 생각 탓이다 제 탓이다 무엇을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할 것인지 무엇을 믿고 안 믿을 것인지 어떻게 살 것인지 모조리 제 생각이 하는 선택이다 하느님께도 타인에게도 세상에게도 책임을 전가시킬 수 없다 제 책임이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들여다 보라 생각이 몸과 마음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알아차리라 맹목적이며 전자동으로 지..

JESUS said 2023.02.08

연중 5주간 화요일 ML7,1-13

"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사람은 제 생각과 제 두려움을 믿고 섬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진리는 눈이 볼 수 있도록 규정되어야 믿는다 그러기에 진리는 왜곡되고 왜소해지고 변질된다 진리를 모르기에 생각은 두려움에 기반한다 두려움으로 진리를 말하고 진리를 짜깁기한다 생각을 믿는지 진리를 믿는지 자신을 들여다 보라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 보..

JESUS said 2023.02.07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L 6,53-56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믿음이란 근원으로 되돌려지는 것이다 진리이신 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이 나의 원래임을 아는 것이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다면 나의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온전함으로 잉태된 나를 망각하고 생각을 좇고 욕망을 좇고 습관 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생각은 두려움에 기반한다 두렵기에 온갖 스토리 온갖 욕망이 가동된다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한다 여긴다 근원이신 하느님을 모른다면 하나 되지 않는다면 모든 도모는 무용지물이다 헛 것을 향한 맹렬함일 뿐이다 나를 곪고 병들게 할 뿐이다

JESUS said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