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4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L9,46-50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묵은 생각 경험 습관이 모이면 어른이라 한다 두려움이 고집과 편견과 완고함으로 훈육시켜 경직되고 관념에 사로잡힌 사람을 길러낸다 이해타산 없는 아이를 나무라고 차별하지 않는 아이를 나무라고 안위를 걱정 않는 아이를 나무라고 걱정 없는 아이들에게 걱정을 안기며 걱정하고 노력해야 산다며 제 두려움을 갖다 안긴다 자신을 투사하며 사랑이라 강변한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제 관념과 두려움을 믿고 있다 아이처럼 아무런 두려움 없이 편견 없이 계산 없이 그저 믿지 않으면 온전히 믿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하느님을..

JESUS said 2022.09.26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L16,19-31

"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

JESUS said 2022.09.25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L9,43ㄴ-45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인간의 오만은 진리를 덮을 수도 바꿀 수도 없앨 수도 있다 여긴다 유인원 때부터 넉넉히 따져 지구 생태에서 700만 년을 살았지만 물리적으로 지구를 아주 조금 벗어날 수 있을 뿐이다 지구가 공간에 둥둥 떠있음을 수천 억개가 넘는 은하 무리 중에 지구가 속한 우리 은하 또 그 안의 천억 개가 넘는 별 중 겨우 하나 700만 년 동안 아주 최근에야 알게 된 사실이다 탄생의 이유도 생존의 이유도 모른 채 한 백년을 살다 스러지기를 이어달리기하고 있다 그러니 생각은 실체를 안다 모른다..

JESUS said 2022.09.24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L9,18-22

"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사람은 세상의 가치관대로 세상이 원하는 것을 원하며 산다 세상이 볼 때 좋고 세상의 칭송과 관심을 받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된 영광을 원한다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 하느님을 안다 하면서 세상만을 신경 쓴다 세상에서 완전히 실패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새 삶이 시작되어야 하는 진리의 여정을 세상은 알지 못한다 세상 것에만 보고 들어 아는 것에만..

JESUS said 2022.09.23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L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권력으로 권모술수로 잠시 세상을 속일 수 있다 속였다고 스스로 속을 뿐이다 눈멀고 귀 먼 우매한 사람만 잠시 현혹될 뿐이다 진실은 진리는 어떤 순간에도 빛을 잃지 않는다 부당한 권력과 권모술수는 스스로를 베고 친다 하느님은 인간의 양심 깊이에 이미 심어져 계신다 아무리 가리고 덮고 없애버려도 진리는 진리의 길을 열고..

JESUS said 2022.09.22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L8,19-21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자기애로 똘똘 뭉쳐 이기와 고집과 욕심이 산다 가족은 확장된 자신이다 자신과 가족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 기도하고 간구하고 청원하며 전전긍긍 한 생을 산다 사람과 사회가 성숙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 하느님은 전체이며 모든 것이다 경전에만 교회에만 붙박여 욕망을 들어주고 복을 시혜하는 부적이 아니다 그런 왜소함으로 하느님을 인식하기에 평생의 신앙생활에도 성장하지 않는다 고립되고 폐쇄되고 두려움에 갇혀 자신을 가두듯 하느님을 가둔다 하느님을 모르고 진리를 모르기에 하는 짓이다 주님은 경계 없음이다 나..

JESUS said 2022.09.20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L8,16-18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어둠은 모든 것을 감추지만 빛은 모든 것을 밝히 드러나게 한다 진리를 사는 자는 빛을 따라 걷지만 진리를 모르는 자는 어둠으로만 찾아든다 자신이 어디를 걷고 있는지 무엇을 향하는지 어둠인지조차 모른다 제 생각과 감정과 욕망만을 좇는 닫힌 세상, 어둠을 살면서 폐쇄된 세상인 줄 알지 못한다 진리는 폐쇄된 세상이 해체돼야 드러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행위를 지켜보고 예수님께 온전히 드러낼..

JESUS said 2022.09.19

연중 제25주일 L16,1-13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사람은 제 계산 속으로 사람을 대하고 세상을 만난다 되돌려질 것을 계산하며 내준다 칭송과 영향력도 계산에 들어있다 자신을 훤히 비추는 하느님을 믿지 않아서다 일거수일투족이 주님과 함께임을 몰라서 그렇다 온갖 것을 그저 받아 사는 줄 모르기에 그렇다 재물로 되돌려지는 것 눈으로 확인되고 말로 증명되는 것만을 믿고 섬기기에 아무것도..

JESUS said 2022.09.18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L8,4-15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 들을 때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 ~~~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 ~~~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 나의 주님은 교회에만 계시는 분 십자가로 박제된 형상 말로만 지식으로만 전례로만 축조된 머나먼 하늘나라에 계시는 분 현실과 괴리된 분 존엄이며 하느님이시기에 정제된 언어 정해진 기도로 봉헌되는 분 믿음이 없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 나와 하나인 주님을 알지 못한다 일일이 일거수일투족..

JESUS said 2022.09.17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L8,1-3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진리를 두고 계산기를 두드린다 제 안위와 위신과 체면이 우선순위다 거짓을 진리라 떠드는 가짜에게 속는다 제 욕망과 두려움만 믿기에 제 욕망과 두려움에 넘어간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진리 앞에서 계산하지 않는다 만유의 근원이 진리임을 알기에 모든 곳에 모든 것인 공평임을 알기에 헌신하고 투신하고 전부를 건다 거짓 욕망과 권위와 안위에 속지 않는다

JESUS said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