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6일 오전 06:26 달아나려는 생각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지금을 벗어나려는 온갖 스토리를 알아차리면 된다 지금 이 순간의 온전성을 두려워하는 건 에고다 에고의 경험과 앎이 주도하며 널을 뛰어야 만족하는 에고다 왜곡된 제 세계에 갇힌 에고에게는 늙고 병들고 두려워 세상을 원망하며 배타하.. 진짜를 예찬함 2020.03.26
2020년 3월 25일 오전 06:29 전 생을 끌어 안고 전전긍긍하는 것의 실체를 아는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매 순간 삶을 고통으로 이끈다 자신이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고 있다 그저 흐르는 것은 흐르고 멈출 것은 멈추다 다시 흐를 텐데 에고의 걱정을 보탠다 한정된 경험과 한정된 앎에 갇혀 살면서 전체를 .. 진짜를 예찬함 2020.03.25
2020년 3월 24일 오전 06:24 해석 때문에 고통이다 스토리 만들고 스토리 속에서 노예로 살고 있기에 해석이 멈출 수 없다 여긴다 에고가 이끄는 집단의 사회는 해석과 기준과 대체적인 약속이 있다 에고들의 삶에서는 필수다 강제하고 제재하지 않으면 욕망을 통제하지 않는 에고이기에 그렇다 저밖에 못 보는 에.. 진짜를 예찬함 2020.03.24
2020년 3월 23일 오전 06:33 그저 여여함이 본질인데 아우성이 들끓는 것은 삶이 전쟁인 것은 욕심이 앞서기에 그렇다 욕망이 우선하기에 그렇다 제 욕망만 보이고 제 욕심에만 충실한 에고라 그렇다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필사적으로 살아 죽음으로 향하는 길밖에 없다 죽음밖에 없다 그런데도 질문이 없다 왜 사.. 진짜를 예찬함 2020.03.23
2020년 3월 22일 오전 06:52 만유의 고향이 내 안에 있음을 아는가 아무 것도 없음으로 표현되는 무한대로부터 내가 있음을 아는가 생각과 감정은 한정된 세상으로부터 굴절되고 왜곡되어 갇힌 기억일 뿐이다 생각과 감정에 이끌려 온갖 것을 해석하고 또 해석에 갇혀 전전긍긍인 노예를 지켜보라 노예처럼 묶여 자.. 진짜를 예찬함 2020.03.22
2020년 3월 21일 오전 06:31 에고는 칭송 가운데 우뚝 서려 하고 해석의 중심이 돼야 하고 문제 가운데서 해결사가 되려 한다 거기다 이름을 새기고 행적을 열거하여 위로 받는다 아무 것도 새길 것이 없고 새길 곳도 없음을 알기만 한다면 오직 지금만이 명징한 현존임을 알기만 한다면 칼날 위에서 위태롭게 춤추.. 진짜를 예찬함 2020.03.21
2020년 3월 20일 오전 06:00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 "I am that I am" 예수의 말씀이다 "나는 나다" 이것 뿐이다 어떤 수식도 그건 껍데기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껍데기 위에 축적한 앎이란 지워야할 낙서와 같다 본질을 팽개치고 본성을 아랑곳 않는 것은 무지하여 그렇다 사변과 변죽만 쌓은 성이 자신을 과시하.. 진짜를 예찬함 2020.03.20
2020년 3월 19일 오전 06:26 생각이 이끄는 대로 살고 있으면서 삶을 오리무중이라 말한다 생각이 오리무중이겠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까지 이 작동이 나를 조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알아차리는 것 알아차려 온전히 지켜보는 것을 깨어남이라 한다 부활이라 한다 깨어나 무한.. 진짜를 예찬함 2020.03.19
2020년 3월 18일 오전 06:24 생각이 천리를 내달리는 중이라도 잠시 지금으로 일치하라 곧장 돌아올 나의 집이다 원래의 자리다 온갖 해석 안에서 길 잃었다 여길지라도 즉각 지금이 되면 된다 만물의 본향은 지금이다 만물의 원형은 無다 절대계는 空이다 무엇으로 채운들 空이 본질이다 형체가 없어 神이라 불리.. 진짜를 예찬함 2020.03.18
2020년 3월 17일 오전 06:30 진리를 구겨 한정된 집단과 개인의 소유물로 만든다 진리는 그리 될 수 없다 에고는 진리를 그릴 수도 유추할 수도 없다 진리는 진리가 누구의 소유물이 아님을 아는 것이다 진리는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을 언제나 어디서나 여여하고 도도한 무한의 펼쳐짐이다 사고 팔 수도 가.. 진짜를 예찬함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