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Mt9,9-13

awarener 2022. 7. 1. 06:05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테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교회에서는 거룩한 선민인 것처럼

세상속에선 멸시하던 세리나 죄인보다 영악한 돈벌레

손익만을 셈하는 계산기다

 

주님 전에 들고 가야 할 것은

거룩한 척 신실한 척이 아니라

계산하는 나의 속셈과

층위와 계급을 따지고 

죄와 벌 선과 악으로 고착시키는

어리석은 편견이다

 

세상의 좋은 것들만 유리한 것들만 달라며

떼쓰고 들어주는 통로가 돼버린 난장판의 교회

장터처럼 이전투구로 얼룩지는

하느님의 집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예수님의 부름에 따지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벌떡 일어나 나서는 세리 마태오의 믿음만큼도 

없지 않은가

 

"나를 따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