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텅 빔이 되기를

awarener 2025. 1. 28. 06:05

 

 

 

나의 정체성은

대 자유이기에

텅 빔이기에

 

걱정 근심이

두려움이

 노심초사 오매불망이

붙을 데가 없다

 

걱정하고 근심하고

갈망하는 것은

에고가 사는 방식이다

 

그저 물처럼

바람처럼 공기처럼

살지 못하고

 

어딘가에 붙박여

이름표를 붙이고

등급을 매기고

가치판단이 더해져야

사람의 삶인 것처럼 

인식한다

 

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나의 정체성인

텅 빔이 될 수 있다면

 

나의 자리

텅 빔에 거하는 만큼

나를 돕고

세상을 돕는다

 

만유가 원래로

되돌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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