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 2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Mt15,21-28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 참 믿음은 진리를 믿는다 함은 나를 허무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지식 습관 굳어버린 것들을 온전히 허물고 봉헌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생각에 갇히고 두려움에 갇힌 나를 해방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8.09

무엇을 고통이라 하는가

고통은 바깥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운명이나 숙명이 아니다 불가항력이 아니다 무엇을 고통이라 하는지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여 보라 고통이라 명명하는 실체를 직면해야 한다 정신승리로 외면하고 부정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피하는 것이다 강화시키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 자신이 갇히는 어리석음을 알지 않는 한 직면하지 않는 한 앞서 걱정하며 전전긍긍하며 자신이 자신을 가두는 감옥살이를 벗어날 수 없다 이 고통 저 고통으로 옮겨 다니며 스토리 쓰는 우매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