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2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Mt11,25-27

"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 사람의 생각은하느님을 담을 수 없는데생각은 하느님을안다고 착각한다 협소한 생각에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구겨 넣고 이래라 저래라명령까지 한다 아이들처럼 아무런 편견 없이닳고 닳은 관념없이텅 빈 순결함 아니면하느님과 하나 될 수 없다

JESUS said 2024.07.17

생각은 나가 아니다

나무가사람처럼 계산하고사람 생각처럼떠들고 있다면 아름드리 초록의 숲을만들 수 없다묵묵히 오랜 세월을가만히 서 있을 수 없다  대자연은진리의 표징이다 사람은 생각으로만유를 규정하고도구화한다 사람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로가치 평가를 한다 극히 한정되고 편협한 생각이전지전능을 행사하고 있다 생각이 나설수록생각에 이끌려 살수록진리와는 멀어진다 생각이 하는 짓낱낱을 직면하지 않으면생각은 주인처럼 나를 타인을 세상을조종하려 든다 생각의 희생양인 줄꼭두각시인 줄 모른 채시끄러운 스토리에 내몰려 사는 나를 구해야 한다 나를 구원하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그저 텅 비어텅 빔과 하나 되면 된다그저 지금 이 순간이면 된다 생각이 도모하고생각이 알아야 할 진리는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