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2

텅 빔이 진짜 세상이다

높은 데에 오르려는 것도많은 것을 가지려는 것도이름표에 집착하는 것도전전긍긍하는 것도어떻게 비춰질까평가에 촉을 세우는 것도 내가 주인 되어 살지 못해 그렇다무엇이 나인지 몰라 그렇다 체면 겉치레 명함이자신을 대신한다 여기는길 잃은 사람들의 세상에서더 나아져 보이려는 욕망은진짜 세상을 몰라 그렇다 텅 빔을 몰라 그렇다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 그렇다 몸으로 사는 목적은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함이다 세상을 향한 채세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함이 아니다 내 안에이미 영원인 나를 모른 채밖으로 밖으로허기져 내몰리는 자신을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사람들을 알기보다자신을 먼저 알아라바깥을 보기보다내 안을 먼저 보라 나의 자리내 집이 무엇인지알지 못한 채바깥을 좇아 사는 것은 세상의 노예로자신을 내다버린 것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7.19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Mt12,1-8

"안식일에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진리는 자유롭게 한다부자유와 속박은 진리의 것이 아니다 두려움에 기반한 생각은자유가 혼란스럽다자유를 일탈로 여긴다어디에든 속하고 매여야 살 수 있다  진리를 사는 이는어떤 속박과 규율이 주어져도자유함을 누리며 산다 진리는 어디에도 매일 수 없다만유는 해방이 그 정체성이다

JESUS said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