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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빔이 돼라 지금 이 순간에 거하라

삶을 잡지 않고놓아야 하는데그저 살아야 하는데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생각은 분주하다온갖 것을 도모하며바쁘게 살아야 안심한다 두려움에서 도피하는 중이다내 이름 내 것 내 성과가 되어야 안심한다삶의 보람이라 한다성공이라 한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른 채 무엇이 사는지 모른 채 세상을 좇아 강박을 좇아바깥으로만 내달린다 진짜 삶은 안으로 안으로자신만을 직면하는 것이다 진짜 성공은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나의 집이 텅 빔임을 아는 것이다  어떤 순간이든무엇이 펼쳐지든지금 이 순간에 거하는 것이다 에고가 나서 생각하고생각이 도모하는 전체가망상임을 아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09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Mt16,24-28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생각과 고집이 만든 자신의 세상을 산다그 상태에서 믿음 생활을 한다제 생각을 강화하며 옳다는 청원을 한다오랜 신앙생활에도 변화하지 않는 이유다 자신을 버리지 않으면생각과 습관과 알음알이를놓지 않으면새롭게 날 수 없다하느님으로 가득 찰 수 없다 온전히 텅 비어 가난하게 되어야만성찰하고 또 성찰하는 회심만..

JESUS said 2024.08.09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Mt16,13-23

"예수님께서는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베드로가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사람은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일어나기를 빈다그래야 하느님의 축복이라 믿는다믿음의 결실이라 여긴다 제 고집과 바람을 들어주고원하는 대로 되게 해 주면 된다어떤 고난도 고통도자신을 피해가야 한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제 두려움 위에서두려움만을 믿는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예" 하는 순명온전한 허용과 봉헌만이 믿는 이가 사는 방식이다 하느님께 사람의좋..

JESUS said 2024.08.08

고통을 피하지 마라

깨어남은반드시 환골탈태를 겪는다 생각이 바뀌면몸도 마음도 바뀐다기존의 몸으로는새 세상을 살 수 없다 세포 깊숙이 숨어있던 구태의 고통과 아픔이죽어야만 새롭게 난다 낱낱을 허용하고 직면해야강고한 스토리가 해방된다 고통이 두려워 피하고 제 방식에 매여습관을 고집한다면 좋은 것만 갈구한다면새롭게 날 수 없다 본성을 살기 위하여껍데기를 담던 그릇이 깨지도록망상의 집이 허물어지도록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온전히 허용하라 새 삶에는 집이 없다스토리도 없다 그저 산다  텅 빔으로지금 이 순간으로

진짜를 예찬함 2024.08.08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Mt15,21-28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그 여자는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만유의 주인이신 하느님의권능과 자비와 사랑은경계도 제한도 없다 조건부가 아니다무조건이며 무한대이다 손익만 계산하는사람의 방식을 놓아야 안다한정된 알음알이를 벗어나야 안다 믿는 이는온전히 맡겨 사는 이이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는 것임을 아는 이 이다

JESUS said 2024.08.07

나는 여여함이다

나는, 나의 본성은처참한 실패와 절망 앞에서도성공과 칭송 기쁨 앞에서도그저 여여함이다 해석하고 규정짓고경계와 개념을 만들어자신을 인식하고세상을 본다 진리조차 기성의 지식체계로설명하려 든다 나를 나라는 인식을나의 알음알이를온전히 비우지 않으면진리는 알 수 없다 텅 빔이 되어야만지금 이 순간이 되어야만아 하!!! 하는말을 잃는 세상을 만난다 생각이 무용지물임을말과 앎이 무용지물임을알게 된다 그저 여여함이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07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ML9,2-10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사람은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을있는 것, 존재하는 것이라 믿는다 온갖 개념을 만들고지식을, 알음알이를 절대시 한다 한정된 앎에다하느님을 구겨 넣으려 마라진리를 안다 착각 마라 안다는 생각 인식들을모두 놓고 온전히 텅 빈가난이 되어야만근원인 하느님으로 가득 찬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

JESUS said 2024.08.06

생각 속에 있지 마라

생각 속에 있지 마라생각이 일었다해도즉각 나의 자리로 회귀하라 습관처럼 빠져드는 생각그것은 오랜 미망이다 실체 없는 것을실재하는 것처럼반응하고 스토리 쓰며확대 재생산하는 오랜 습이다 내가 할 일은알아차리는 순간즉각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만이실재임을 아는 것이다 미망을 부여잡고망상을 해매며 사는꼭두각시를 구해내라 온전한 나를 사는 것이 아니라생각이 만든 나를 서술하며두려움 속을 헤매는 자동인형을 텅 빔이 되게 하라 텅 빔만이 모든 것이다실재이며神이다근원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06

나를 구원하라

생각이 무엇으로 비롯되는지어디서 오는지 모르는생각의 꼭두각시가 산다 이 생각에서 저 생각으로 바뀌면새로움이라 한다 생각의 쳇바퀴에 매인 것은 같다 온전한 변환은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다 생각이 내리는 온갖 서술들행동과 욕망을 주도하는 맹목의 전자동 시스템그것은 주인이 아니다 생각이 일어나는 지점을 지켜보라 생각과 동시에 몸이 마음이 감정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라 연이어 일어나는끊임없는 생각을 지켜보라 한평생을 그렇게 살다 죽는다생각에 떠밀린 채감정의 홍수에 빠져자신이 자신을 고문하는 시스템이다 생각을 지켜보고몸과 마음과 감정과 욕망을직면하라 좋은 생각 옳은 생각 훌륭한 생각그런 건 없다생각의 유혹이며 속임수다 그저 낱낱을 직면하면 된다텅 빔이 되면 된다 호흡이 되고지금 이 순간으로회귀하는 것만..

진짜를 예찬함 2024.08.05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Mt14,13-21

"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경계를 정하고개념과 기호와 공식을 만든다법제화되고 공식화된다 편의를 위한 방편들은시간이 흐르면절대가치처럼 군림한다 무엇을 믿고 수호하는지 보라생각하고 행위하는 근거가어디서 비롯됐는지 보라 세상 가치, 사람의 상식그것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믿음이란만유의 근원이며 기준이..

JESUS said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