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1일 오전 06:25 자신이 만든 관념에 빠져 허우적대면서 운명이라느니 삶이라느니 못 박아 희생자를 자처한다 관념을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강고하고 질기게 고착되고 뒤섞여 동일시되어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면 이 엄청난 스토리 안으로 걸어 들어가 낱낱을 볼 용기를 낸다 낱낱을 대면하는 것이 .. 진짜를 예찬함 2020.05.11
2020년 4월 16일 오전 06:27 가만히 지금이 되어 보라 지금의 고요에 단 5분만 거해 보라 모든 것이 근원으로 재정비된다 생각에 공간이 생기고 몸이 원래를 회복한다 생각하던 대로 행위하던 대로 길이 나고 습관이 된 굳은 살에 피가 돈다 탁한 피가 정화된다 자신이 자신을 망치는 스토리를 쉴 새 없이 쓰는 데도 .. 진짜를 예찬함 2020.04.16
2020년 4월 3일 오전 06:25 나고 죽고 나고 죽고 반복하면서 이름표 붙여 역할에 고정되고 쳇바퀴를 돌다 죽고 나고 죽고 나고 반복이다 근원인 나는 태어난 적도 죽은 적도 없는데 영원이라 표현할밖에 없는 영원 空으로 여여한 본향인 전체가 나인 줄 안다면 바로 곧장 휴식이 되고 치유가 된다 즉각 나의 집에서 .. 진짜를 예찬함 2020.04.03
2020년 3월 24일 오전 06:24 해석 때문에 고통이다 스토리 만들고 스토리 속에서 노예로 살고 있기에 해석이 멈출 수 없다 여긴다 에고가 이끄는 집단의 사회는 해석과 기준과 대체적인 약속이 있다 에고들의 삶에서는 필수다 강제하고 제재하지 않으면 욕망을 통제하지 않는 에고이기에 그렇다 저밖에 못 보는 에.. 진짜를 예찬함 2020.03.24
2020년 3월 22일 오전 06:52 만유의 고향이 내 안에 있음을 아는가 아무 것도 없음으로 표현되는 무한대로부터 내가 있음을 아는가 생각과 감정은 한정된 세상으로부터 굴절되고 왜곡되어 갇힌 기억일 뿐이다 생각과 감정에 이끌려 온갖 것을 해석하고 또 해석에 갇혀 전전긍긍인 노예를 지켜보라 노예처럼 묶여 자.. 진짜를 예찬함 2020.03.22
2020년 3월 20일 오전 06:00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 "I am that I am" 예수의 말씀이다 "나는 나다" 이것 뿐이다 어떤 수식도 그건 껍데기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껍데기 위에 축적한 앎이란 지워야할 낙서와 같다 본질을 팽개치고 본성을 아랑곳 않는 것은 무지하여 그렇다 사변과 변죽만 쌓은 성이 자신을 과시하.. 진짜를 예찬함 2020.03.20
2020년 3월 18일 오전 06:24 생각이 천리를 내달리는 중이라도 잠시 지금으로 일치하라 곧장 돌아올 나의 집이다 원래의 자리다 온갖 해석 안에서 길 잃었다 여길지라도 즉각 지금이 되면 된다 만물의 본향은 지금이다 만물의 원형은 無다 절대계는 空이다 무엇으로 채운들 空이 본질이다 형체가 없어 神이라 불리.. 진짜를 예찬함 2020.03.18
2020년 3월 14일 오전 06:24 감정에 휘감겨 엉망진창이 됐다 여길 때도 곧장 지금이면 된다 천국을 찾아 먼 길 떠나는 것이 아니다 해탈을 위하여 깊은 산 속을 찾는 것이 아니다 곧장 지금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을 여여한 이 순간과 명징히 일치하면 된다 애써 일치하지 않아도 나의 근원은 곧장 이것이다 .. 진짜를 예찬함 2020.03.14
2020년 3월 9일 오전 06:36 몸은 원래 완벽하다 온갖 생명은 원래 완벽하다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한 것이 차곡차곡 새겨지고 쌓여 몸을 변형시킨다 세균이니 바이러스니 이름까지 갖춘 병원들이 자리잡기 좋은 몸이 된다 언제나 어디서나 두려움이 가동되고 미움과 분노와 걱정과 근심 질투와 음해 욕심과 과도한.. 진짜를 예찬함 2020.03.09
2020년 3월 3일 오전 06:03 나는 알아차림이다 그저 알아차리는 명징함이다 해석이 섞이지 않고 스토리에 출렁이지 않고 그저 지켜보는 이것이다 스토리에 이끌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 되어도 그저 지켜봄이 있다면 이것이 구원이다 초조하게 다음 스토리를 들이 민다 한들 그 초조함까지 알아차리면 그만이다 .. 진짜를 예찬함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