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5일 오전 07:10 태초가 어딨나 영원이란 것이 펼쳐지고 있을뿐인데 처음과 끝이 있어야 되는 에고는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 부처를 돌상에 가두고 예수를 십자가에 가두는 방식으로는 영원인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 내적 인식이 영원과 하나되는 것 그 하나조차 없는 것 그 신비를 에고가 어떻게 알 수 .. 진짜를 예찬함 2018.09.05
2018년 9월 4일 오전 07:02 요동치는 폭풍우 속에도 고요가 있다 거친 파도 안에도 고요가 있다 혼란으로 세상을 보는 에고의 눈 속에도 고요가 있다 요란하게 쏟아지는 생각들 바탕, 그 사이사이에 고요가 있다 말없는 생명의 원천 스토리 없는 창조의 원천 아무 것도 없어서 모든 것을 담는 잉태의 원천 이것이 참.. 진짜를 예찬함 2018.09.04
2018년 9월 3일 오전 07:13 펼쳐지고 있는 세상은 그 자체로 완전하다 옳고 그름도 없다 그저 조화로움으로 펼쳐진다 생명은 근원을 안다 근원으로부터 살고 있음을 안다 생명은 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펼쳐지는 대로 살뿐이다 걱정하고 많은 것을 도모하려는 것은 왜소한 에고다 에고는 삶을 모른다 경.. 진짜를 예찬함 2018.09.03
2018년 9월 2일 오전 03:34 밤이든 낮이든 춥든 덥든 꽃이 피고 또 진다해도 끝없이 펼쳐진 여여함 천둥 번개가 몰아치는 혼란과 두려움 그 바탕의 여여함 내 숨소리 그 바탕의 여여함 여여함이 살고 있다 그가 주인이다 그를 아는 나 또한 여여함이다 진짜를 예찬함 2018.09.02
2018년 9월 1일 오전 06:58 아무 것도 아니면 불안해 한다 이름 붙일 수 없으면 불안해 한다 세상과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 한다 아무도 몰라주면 불안해 한다 왜소한 에고가 그렇다 본성은 모든 것이다 본성은 이름표가 없다 본성은 세상 전체면서 보이지 않는다 본성은 아무나 알지 못한다 알아듣는 귀가 있고 볼.. 진짜를 예찬함 2018.09.01
2018년 8월 31일 오전 07:45 밤이 있으니 낮이 있고 높은 데가 있으니 낮은 데가 있다 대자연은 음과 양의 조화로움으로 만들어진다 좋음이 있으면 반드시 싫음이 있다 좋음은 붙들고 싫음은 피하려 한다 순리를 거스르는 것이다 좋음도 내버려 두고 싫음도 내버려 두라 걍 내비둬라 오직 지금 여기에만 머물어라 Let.. 진짜를 예찬함 2018.08.31
2018년 8월 30일 오전 06:56 무엇에 사로 잡혀 있는가 무엇에 매달려 있는가 무엇에 묶여 있는가 에고가 붙잡고 있는 것은 허구다 에고는 단지 길들여졌을 뿐인데 에고를 길들인 건 누구인가 당장 근원과 일치하도록 아무 것도 근원인 '나'를 사로 잡을 수 없음을 에고가 알아야 한다 오직 지금 여기 이 순간의 영원.. 진짜를 예찬함 2018.08.30
2018년 8월 29일 오전 07:05 오직 여기에서 펼쳐지는 여여함 오직 지금만이 영원인 여여함 여여함이 생명이다 여여함이 잉태한다 여여함이 호흡한다 여여함이 모든 것이다 내가 그 여여함이다 지금 여기 붓다의 여여함이 펼쳐지고 있다 지금 여기 예수의 여여함이 펼쳐지고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18.08.29
2018년 8월 28일 오전 07:14 만물처럼 날씨의 지배 아래에 놓여 있다 대자연이 풀어낸 물질로 몸이 만들어졌다 깊은 합일 내밀한 집중으로 대자연을 보라 들으라 느껴라 신비가 거기에 있다 온전한 풍요가 거기에 있다 온갖 장치들로 나를 가르치는 스승이 거기 있다 그가 나를 잉태했기에 내가 그의 피조물이기에 진짜를 예찬함 2018.08.28
2018년 8월 27일 오전 06:58 '내가 너다'라는 예수의 고백 '모든 것이 그 자체로 여여하다'는 붓다의 고백 이 신비의 내밀함을 드러낸 용기는 사랑이다 어마어마한 사랑이다 억겁을 종살이에 내몰린 삶에 쏟아 주신 보물이다 제 안의 보물을 놓고 바깥에서 찾아헤매는 어리석음은 이제 끝이다 명징한 진리로 살기 달.. 진짜를 예찬함 20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