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앎 비밀처럼 여겨지는 답은 내게 있다 숨겨진 것이 아니라 드러나 있다 눈이 보는 것이 아닌데 보이고 귀가 듣는 것이 아닌데 들리고 마음으로 아는 것이 아닌데 안다 몸의 시스템을 벗어난 시스템이 내게 있다 몸만 믿고 마음만 믿고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 전부라고 절대라고 진리라고 믿지 마라 내가 사는 것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이것이다 살아도 죽어도 상관없이 여여한 이것이다 몸을 벗어나 있기에 몸으로는 알 수 없다 생각을 벗어나 있기에 생각으로는 알 수 없다 생각의 그물에서 몸의 오랜 습에서 벗어날 때 나는 이것으로 텅 빔으로 실재함을 알게 된다 생각으로 씨름 하는 것이 아니다 몸을 길들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