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다느니 슬프다느니 고통이라느니 기쁘다느니 어떤 명명도 어리석음이 한다 어리석음을 어리석음인 줄 안다 해도 이미 습이 됐기에 벗어나기 어렵다 한 생을 그 안에서 쳇바퀴 돈다 생각하는 방식이 그렇고 사는 방식이 그렇다 하던 대로 생각하고 살던 대로 생각한다 어떤 생각도 생각이 만드는 생각이기에 헛 것이다 헛 것인 줄 알 때 어리석음에서 깨어난다 생각으로 살아도 생각에 속지 않는 법을 아는 것이 깨어 사는 것이다 생각이 나서는 것을 지켜보고 알아차리라 지옥이 펼쳐지건 천국이 펼쳐지건 생각이 자신을 속이는 줄 알아라 진짜 삶은 생각이 개입되기 이전이다 생각을 넘어서는 생각 너머다 생각이 무용이 되는 지점에 참 삶이 있다 神이라 이르는 절대이며 무한의 계다 한정된 생각으로 이를 수 없다 생각이 담을 수도 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