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말하였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제 고집대로 산다
본 대로 들은 대로
생각이 되고 습관이 되고 삶이 된다
좋은 말이란
제 생각에 동의되는 말이다
생각이 이해하지 못하는 한
좋은 말이 되지 못한다
생각이 만든 크기만큼이
제가 아는 세상의 크기다
세상은 무한대다
규격이란 없다
한계도 없다
제 생각으로 규격을 정하고
한계를 정해 놓은 채
듣고 보고 말하는
각자의 세상이 있다
예수님 말씀 또한
한정된 생각과 각자의 세상에 갇힌다
각자의 틀대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이해한다
제 생각과 제 세상을 허물지 않는 한
예수님의 말씀은
살아서 내게 올 수 없다
한 자도 이해할 수 없다
제 생각대로 예수님을 끌고 다니면서
믿는다 섬긴다 말하지 마라
제 깜냥에 예수님을 담지 마라
어떤 개입도 없이
오직 예수님
오직 하느님
만을 보라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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