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하였다. "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권력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거짓과 속임수 폭력과 암투 살해와 협박 탈법 불법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진리조차 권력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 여긴다 진리는 누구도 무엇으로도 훼손할 수도 방해하고 개입할 수도 없다 진리는 죽지 않고 제 갈 길을 간다 부당한 권력은 죄로 인해 스스로 파멸된다 매수된 경비병의 어리석음도 이와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