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2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J21,1-14

"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사람의 인식은 시간과 공간 경계가 나눠지고 삶과 죽임이 구별된다 하느님의 시간은 오직 하나이며 영원이다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다 경계란 없다 사람의 인식 알음알이 습관 고집이 물러나야 하느님께서 사신다 내가 빠져야 그분께서 드러나신다

JESUS said 2024.04.05

텅 빔이 길이다

생각하며 살라 한다 길을 모르는 생각더러 앞장을 서라 한다 생각은 직면하는 것이다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하는 대상이다 생각이 나설수록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막다른 길에 닿는다 제 방식에 갇히고 만다 텅 빔이 길이다 모든 것이다 궁극은 텅 빔이다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다 생각에 끌려 길을 잃었더라도 곧장 지금이 돼라 텅 빔으로 회귀하라 내가 할 일은 이것이다 궁극에 거하는 것 텅 빔이 되는 것 지금 이 순간에 거하는 것 들숨 날숨이 되고 지켜봄이 되는 것

진짜를 예찬함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