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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빔이 답이다

잘 살겠다 애를 쓴다 궁리하느라 생각이 나선다 생각이 나선 결과는 막다른 길밖에 없다 잘 살고 싶다면 궁극을 살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이 돼야 한다 텅 비어야 한다 온전히 놓아야 원래가 된다 근원으로 되돌린다 생각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만들어 낸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해야만 맹목으로 생각을 좇는 어리석음이 멈춘다 시끄럽던 생각의 습관이 텅 빔으로 바뀌어야만 원래의 삶이 된다 낱낱을 지켜보라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하라 지금 이 순간만이 텅 빔만이 궁극임을 알아라 온전히 쉬어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01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Mt28,8-15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진리는 마음을 여는 누구에게나 나타나 평안을 묻는다 진리를 전하는 책무에 부여된 명예와 권위를 사적으로 남용한다면 개인의 명예와 체면을 지키고자 거짓을 일삼는다면 바로 그 행위가 진리 앞에서 문을 닫아 거는 짓이다 진리로부터 스스로를 유폐시키는 짓이다 절망과 두려움밖에 남..

JESUS said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