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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2주간 수요일 J5,17-30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믿는 이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이며 실재이며 현실임을 안다 하느님이 두려움의 대상 미지의 신비 마술처럼 수수께끼처럼 가려진 분이 아니심을 안다 사람의 아들로 내 곁에 현존하고 계심을 안다 예수님을 통하려 그것을 가르쳐 주셨다.

JESUS said 2024.03.13

오직 자신 만을 보라

나로부터 기인하지 않은 것은 없다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 경험하는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것이다 두려워하고 저항하며 자신이 만든 세상에 갇혀 끊임없이 스토리 쓰는 것을 삶이니 운명이니 일컫는다 직면하기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만이 내가 만드는 스토리의 실체를 알게 한다 스토리를 해방시킨다 자신을 보라 오랜 생각 마음 습관 무의식 고착돼 자신이 돼버린 낱낱을 직면하라 새롭게 되고 싶거든 변화하고 싶거든 상황을 바꿔야 한다면 무엇을 강고히 쥐고 있는지 무엇을 묶고 있는지 오직 자신만을 직면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3.13

에고는 나를 보호할 수 없다

에고의 자기애는 집착하고 계산하고 경계를 그어 방어한다 에고의 앎은 제한적이기에 축적한 지식과 해석은 제 중심이며 한정 돼 있다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코너로 내모는 기제일 뿐이다 에고가 나서 살수록 에고를 자신이라 여길수록 패착을 둘 수밖에 없다 진짜 나는 전체가 하나임을 알기에 그저 여여하다 방어도 저항도 경계도 없다 변명도 설명도 필요치 않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바람이 불고 소용돌이에 휩쓸려도 그저 여여함이다 지금 이 순간이 텅 빔이 근원이며 태초이며 나이며 전체임을 알아 그저 여여할 뿐이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일 뿐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12

사순 제4주간 화요일 J5,1-16

"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교리는 진리가 아니라 진리를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진리는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기에 교리는 진리를 보이고 드러나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교리를 믿고 떠받든다 가리키는 손가락에 절하고 숭배한다

JESUS said 2024.03.12

사순 제4주간 월요일 J4,43-54

"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사람은 두려움을 두려워하며 약하디 약하기 이를 데 없다 신앙하는 것이 진리가 아니어도 된다 유익이 보증되기만 하면 믿는다 유리한 것만 좋은 것만 달라 기도하는 기복신앙의 역할만 하면 된다 오랜 신앙생활에도 욕심과 시기 질투 미움만 늘고 제 보신에만 충직하다 진리를 모르기에 그렇다 진리가 구원..

JESUS said 2024.03.11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전전긍긍하는 마음을 보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깊은 무의식을 보고 몸이 생각이 하는 짓을 보고 또 지켜보라 직면이 나의 일이다 호흡이 되고 몸이 되고 지켜봄이 되는 것이 궁극이다 호흡을 망각한 채 몸을 망각한 채 생각에만 떠밀려 다니는 자신을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어디에 빠져 무슨 스토리로 살고 있나 보라 온전한 지켜봄이 온전한 구원이다 나를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진리와 하나인 나를 아는 것이 목적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11

사순 제4주일 J3,14-21

"하느님께서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제 생각과 욕망만을 따르는 자는 빛으로 나아갈 수 없다 어둠이란 자신의 세상에 갇혀 제 방식의 생각으로 자신의 유익만을 보는 삶이다 나이 들수록 두려움에 갇히고 왜소해지고 초라해진다 빛의 삶이란 진리만을 믿고 진리를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이신 하느님이 사는 것이다 내가 비워지고 하느님으로 채워 살기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3.10

직면하라 또 직면하라

생각이 나서서 생각이 주인 행세하는 삶을 제 의지 대로 잘 사는 삶이라 착각한다 생각은 생각이 아는 것밖에 모른다 전체를 알지 못하기에 제 세상에 갇혀 산다 잘 사는 삶이란 궁극을 알고 궁극을 사는 것이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지켜보고 알아차린다 주인처럼 군림하는 생각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삶의 목적임을 안다 몸 마음 생각 감정 '나'라는 전체를 오랜 습을 지켜보고 알아차리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내가 할 일은 이것밖에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10

텅 빔이 주인이다

세상의 척도로 진리를 재단한다 예수의 죽음을 절망과 실패로 규정했던 세상의 가치판단으로 진리를 찾는다 진리는 세상의 흥망성쇠 부귀영화와 권력 여부로 심판대에 올리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그저 여여하고 도도할 뿐이다 사람의 방식으로 호도되고 각색되는 것이 아니다 진리더러 나를 따르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리를 따르는 것이다 생각 지식 습관 고집 전부가 깨져야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산다 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텅 빔이 주도하는 없음이 주인임을 아는 것이 진리를 따르는 삶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09

사순 제3주간 토요일 L18,9-14

"바리사이는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사람은 너무 쉽게 교만해진다. 제 생각과 제 능력으로 사는 줄 착각한다 하느님이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산다 착각한다 내 뜻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뜻으로 사는 것임을 아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온전히 맡겨 봉헌하는 삶이 믿는 이의 삶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