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5일 오전 06:18 묵은 스토리들이 있다 가족이라는 이름표를 통해 잠복했던 스토리들이 쏟아지는 날이다 무엇이 되었든 오직 자신만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억겁의 시간동안 가동시켰던 나의 스토리이기에 피하지 말고 뚫어지게 지켜보아야 한다 온갖 제도와 관습은 두려움을 근거지로 삼는다 인간을 엮.. 진짜를 예찬함 2019.02.05
2019년 2월 4일 오전 06:21 아주 잠깐만이라도 지금 여기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근원과 조우한다 근원이 주는 평화를 맛본다 에고의 스토리를 벗어난 근원의 자유로 적신다 그것이 나의 본질이기에 나를 쉬게 하고 나를 나이게 한다 두려움에 전전긍긍하는 쉴 새 없는 스토리의 힘을 뺀다 노예로 전락시켜 노.. 진짜를 예찬함 2019.02.04
2019년 2월 3일 오전 06:20 절대를 살면서 절대이면서 상대를 찾아 격을 낮춘다 억지가 가동되어 답답하고 구겨져 있어 아프다 생각으로 생각을 억누르고 생각이 나서 두려움을 덮느라 두려움을 덧씌우고 생각이 나서 한계로 칠갑을 한다 생각을 놓고 실체를 본다면 온전함이 여기 있는데 위로가 여기 있는데 덕지.. 진짜를 예찬함 2019.02.03
2019년 2월 2일 오전 06:32 한 순간도 진리 아닌 때가 없다 한 순간도 하느님으로부터 벗어난 적이 없고 부처 아닌 때가 없다 이것이 실재다 실재인 진리를 가리는 건 두려움이다 두려움이 두려움을 감추려 세상에다 길을 낸다 이름표를 달고 규칙을 더한다 공고히 매달려 전존재를 묶어 놓는다 장벽을 쌓아 스스로.. 진짜를 예찬함 2019.02.02
2019년 2월 1일 오전 06:35 눈 앞의 장벽과 내 안의 장벽이 다르지 않다 높은 장벽을 만나도 괜찮다 틈 없이 가로막혀도 괜찮다 내 안에서 길을 낸다 내 안에서 빛을 찾는다 강고했던 저항을 찾아낸다 억겁의 저항이 만든 스토리를 본다 틈을 내고 빛을 들인다 전체인 호흡과 하나가 된다 버려졌던 호흡이 무심했던 .. 진짜를 예찬함 2019.02.01
2019년 1월 31일 오전 06:41 춤추는 욕구를 따라다니다 욕구하는 그것이 주인이 된다 마침내 욕구는 길을 잃는다 사람도 세상도 길을 잃게 만든다 아집이 조작한 욕구라 그렇다 아집이 터를 잡고 눈과 귀를 가려 그렇다 진짜로부터 발현한 욕구는 전체를 안다 나서고 물러나는 때를 안다 스스로 그러한 위대함으로 .. 진짜를 예찬함 2019.01.31
2019년 1월 30일 오전 06:27 생각을 장악하고 판단을 앞지르는 것이 있다 마음으로부터 몸에 이르기까지 주인처럼 행세하는 것이 있다 생각은 어디서 오는가 감정은 어디서 오는가 행위는 어디서 비롯되는가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지켜보라 놓치지 말고 보라 뚫어지게 목격하라 넘나드는 생각들을 그저 주시.. 진짜를 예찬함 2019.01.30
2019년 1월 29일 오전 06:25 자신이 진리 자체임을 아는가 왜소하고 엉터리인 앎에 갇혀 스스로 노예로 살고 있음을 아는가 아집이 자신을 가두고 있음을 아는가 제 어리석음을 볼 수 있다면 모든 문제가 자신으로 비롯됐음을 볼 수 있다면 문제가 자신의 저항과 해석임을 볼 수 있다면 몸에서 마음에서 작동되는 엄.. 진짜를 예찬함 2019.01.29
2019년 1월 28일 오전 06:03 내가 보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엉터리다 가짜다 앞만 보고 달렸는데 밀려오는 허전함 열심히 살았는데 엄습하는 허탈함 나이를 더할수록 오리무중인 세상 엉터리였기 때문이다 가짜가 살았기 때문이다 명징한 나를 외면한 채 세상만 좇았기 때문이다 세상의 소리만 들었기 때문이다 외.. 진짜를 예찬함 2019.01.28
2019년 1월 27일 오전 06:55 지금을 달아나려 안달한다 지금을 벗어나려 전 생을 허덕인다 배고픔일 포만감을 찾아 외로움일 행복을 찾아 고통일 기쁨을 찾아 자신으로부터 멀리 더 멀리 달아나는 중이다 바깥으로 바깥으로만 스토리를 써대는 그것을 보라 목격하라 자기로부터 펼쳐진 세상을 지금이 전부인 진리.. 진짜를 예찬함 2019.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