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6일 오전 06:47 마음이 움켜쥐면 온 몸도 움켜쥔다 마음이 비우면 온 몸도 비운다 그 마음을 들여다보라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무엇을 움켜쥔 채 이 악물고 있는지 에고의 스토리는 쉬지 않는다 제 맘대로 해석하고 제 이익만 셈한다 온갖 선의와 변명으로 마음을 조작해낸다 진리로부터 잉태된 몸과 .. 진짜를 예찬함 2019.01.06
2019년 1월 4일 오전 06:24 스토리에 끌려다니느라 몸들은 만신창이다 여기가 아프고 저기가 고장나는 건 몸이 그 스스로 작동되는 순리를 가로막기 때문이다 미움이 호흡을 가로막고 욕심이 흐르는 피를 방해하고 고집이 아집이 두려움이 세포를 뼈를 근육을 난도질한다 열심히 산 훈장이 아니라 열심히 잘못 산 .. 진짜를 예찬함 2019.01.04
2019년 1월 3일 오전 06:39 D-3 작심한 희망이 끝나는 날 눈에 보이게 이름표가 드러나게 남보다 더 많이 에고의 오랜 갈망이다 자신이 누군지 모른 채 본성이 무언지 모른 채 쉼없이 스토리를 쓰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은 두려움 지금에 머물면 도망 쳐 움직여야할 것 같은 답답함 무엇이 전부인 지금으로부터 달아.. 진짜를 예찬함 2019.01.03
2018년 12월 31일 오전 06:53 에고가 살겠다고 바둥거리는 건 잘 살아야겠다고 바둥거리는 건 길을 잃고 있는 중이다 나락으로 안내하는 중이다 두려움을 피해 도망가는 중이다 초조함을 감추는 중이다 삶은 간절한 발버둥이 아니다 진짜가 살도록 물러섬이다 나서는 에고를 물러서서 보는 것이다 길도 모른 채 나서.. 진짜를 예찬함 2018.12.31
2018년 12월 30일 오전 06:47 하루종일 생각들에 갇혀 생각 속을 헤맨다 생각 하나를 끝까지 놓지말고 보라 끝까지 일치하라 무엇이 있나 고통이 어떻게 잠복해 있나 기쁨이 어떻게 잠복해 있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조차 어려운 불일치 속에서 억겁을 헤매며 살고 있다 생각을 일으키는 주체이면서 생각 속에서 길.. 진짜를 예찬함 2018.12.30
2018년 12월 29일 오전 06:18 괴로운 건 자신이 움켜쥔 괴로움 때문이다 고통인 건 자신이 부여잡고 있는 해석 때문이다 어떤 문제건 바깥에 있지 않다 자신이 해석하고 만든 세상에 자신이 갇혀 있다 두려움이 몰려오면 피하지 마라 두려움이라 해석한 그것을 찾아라 그것을 보아라 직시하라 세상 어떤 것도 바깥에.. 진짜를 예찬함 2018.12.29
2018년 12월 24일 오전 06:31 지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 아무런 해석 없이 다만 그것과 깊이 하나 돼라 억겁을 피해만 다녔기에 고통의 실체를 사실은 모른다 가늠만 할 뿐 언저리에서 두려워만 했을 뿐 알지 못한다 두려움만 키워 두려움이 살도록 하느라 왜소해져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지금 당장 내 마음이 .. 진짜를 예찬함 2018.12.24
2018년 12월 22일 오전 06:35 지독히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을 보지 말고 미워 죽으려 하는 자기 마음만 보라 지금을 벗어나고 싶은가 지금이 싫어 답답해 죽는 그 마음 그 감정만 들여다 보라 바깥에서 찾아내는 온갖 핑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해석하는 제 마음만 존재한다 자신의 해석 자신의 마음만 오.. 진짜를 예찬함 2018.12.22
2018년 12월 20일 오전 06:14 지금 무엇에 포위되어 있나 무엇에 붙잡혀 있나 지금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오직 자신을 보라 뚫어지게 보라 하나가 돼라 걱정이든 고통이든 미움이든 빈틈없이 하나 돼라 아무런 판단 없이 하나가 돼라 저항이 사라지고 진짜가 되는 순간이다 해석이 끼어들고 저항이 가로막.. 진짜를 예찬함 2018.12.20
2018년 12월 18일 오전 06:23 평생을 에고의 지껄임에 끌려다니다 그러다 갈 텐가 한시도 가만 있지 않고 에고가 나서 진짜를 가로막는데 칼 끝에서 춤만 추다 그러다 갈 텐가 단지 그 지껄임을 저항 않고 지켜보는 것만으로 지껄이는 실체를 온전히 알아 하나 돼주는 것만으로 진짜 내가 산다 내 안에 살고 있는 어둠.. 진짜를 예찬함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