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3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Mt5,17-19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진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 하느님의 가르침은 예수님의 말씀은 이미 하나도 숨김 없이 게시되어 있다 말씀을 왜곡하고 독점하고 사람들을 통제하고 가두어 하느님을 팔고 예수님을 파는 자는 율법도 예언서도 말씀도 이해하지 못한 거짓된 사기꾼 멍청이인 줄 알면 된다 예수님만이 스승인 줄 말씀인 줄 알면 된다

JESUS said 2022.06.08

연중 10주간 화요일 Mt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믿는 이는 스스로 소금이며 빛이다 세상을 따르느라 세상의 빛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빛을 좇아야 한다 세상의 달콤함을 좇을 것이 아니라 나의 짠 맛을 회복하여 세상을 상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나는 소금이며 빛이다 예수님께서 이미 나의 정체성을 일러 주셨다 말씀을 잊지 않는 한 그리스도인으로 고백하는 한 나는 소금이며 빛이다 이것이 나의 소명이다 삶의 목적이다

JESUS said 2022.06.07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J19,25-34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제 자식의 안위만을 걱정하고 제 가족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어머니였다면 마리아를 성모님이라 교회의 어머니라 공경하지 않았다 세상의 상식과 성공을 좇아 예수를 닦달하고 부와 명예를 좇는 어머니였다면 예수도 세상도 어머니 자신도 어둠만을 살다 어둠 속으로 스러지는 우울하고 흔한 스토리로 사라졌을 거다 오직 진리만을 따랐으며 세상의 부당함과 무지와 불의한 힘 앞에서 진리가 스러지는 현장에서 이 모든 것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셨다 하느님에 대한 순종만이 길이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구원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세상이 깨어나도록 다만 기도가 되셨다

JESUS said 2022.06.06

성령 강림 대축일 J20,19-23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세상에 속한 나는 언제나 두렵고 갈증 나고 욕망에 휘둘려 분주하고 초조하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눈먼 욕망이 살아 그렇다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느라 스토리를 만들고 강화하는 것을 삶이라 믿는다 맹목으로 작동하는 욕망을 알아차리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예수님 하느님과 일치된 삶이 무엇인지 모른다 욕망을 변명하고 합리화하며 예수님을 팔고 하느님을 강요하며 부적만을 원하고 있다면 신앙이 아니다 믿음 생활이 아니다 예수님과 하나일 때 하느님과 온전히 일치될 때 나는 평화다 어떤 미사여구도 붙지 않는 온전한 평화가 된다 평화..

JESUS said 2022.06.05

부활 제7주간 토요일 J21,20-25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하고 말씀하셨다. 그저 주님만을 믿고 나의 길을 가면 된다 나는 나의 길만을 가는 것이 나의 소명이다 사변적인 것들에 걸려 시끄럽게 떠들수록 지체할수록 하느님과 나의 거리는 멀다 베드로처럼 맥없는 질문을 하고 잡다한 관심거리에 팔려 무엇을 하고 어디를 향하는지 모르는 나의 삶을 믿음 생활의 행태를 알아차리지 않고는 죽을 때까지 남을 놓고 시시콜콜 일거리를 만들어 아웅다웅 번잡한 시끄러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나만 따르면 된다 오직 주님만을 따르면 된다

JESUS said 2022.06.04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J21,15-19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나를 따라라." 제자들에게 간곡히 명하신 말씀이다 길을 모르는 양들이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 예수의 제자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말씀하셨다 스스로 높아져 섬김을 받고 무리를 이루어 두려움으로 복종시키고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 눈멀고 귀멀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소명이 아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그리스도인은 길 잃은 양들이 예수님을 따를 수 있도록 하는 오직 안내자여야 한다 예수님 진리만을 따르도록 안내하는 비춤이어야 한다

JESUS said 2022.06.03

부활 제7주간 목요일 J17,20-26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람은 왜 사는지 모른다 무엇으로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저 눈앞의 것들을 따라 생각을 따라 세상을 따라 허겁지겁 살고 있다 아버지의 사랑이 내 안에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생생히 살아 있는 현재의 언어다 현실이다 강력한 실재이신 아버지 현존하시는 아버지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살고 계심을 알기만 한다면 내 생각과 내 몸이 삶의 원천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삶의 원천임을 알기만 한다면 지금 이 순..

JESUS said 2022.06.02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J17,11ㄷ-19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자신이 보고 듣는 것이 정확한 줄 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자신을 왜곡시키고 굴절시키며 사는 줄 모른다 왜곡된 언론을 통해 보는 세상 내 생각과 관념을 통과하는 세상 이미 굴절되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상태로 세상을 보고 듣고 입력하여 고정된 틀을 강화한다 세상도 하느님도 진리도 고정된 틀을 통해 변형되고 조작된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고 있는가 세상에 속한 사람인지 하느님에 속한 사람인지 생각을 믿는지 진리만을 믿는지 자신..

JESUS said 2022.06.0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L1,39-5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 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나의 이름과 존재가 경외되기를 나의 능력과 권세가 영향력 있기를 나의 생각이 옳기에 존중받기를 나의 의지로 내가 사는 것이기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의 것이며 내 덕임을 하느님께서 보증해주시기를. 이것이 우리의 기도다 나의 진짜 속내다 성모님의 기도와 나의 기도가 다르기에 나의 깨어남은 더디고 어리석음은 깊다 나이들수..

JESUS said 2022.05.31

부활 제7주간 월요일 J16,29-33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세상만을 보고 세상만을 믿고 세상만을 바라면서 하느님을 믿는다 말한다 믿는다 착각한다 온 마음이 온 신경이 세상을 향해 있으면서 그런 나를 들어달라고 들어주어야 한다고 예수님께 하느님께 청원한다 세상이 먼저고 우선이고 세상 일이 급선무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믿는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믿고 있나 무엇이 급선무인가

JESUS said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