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L6,20-26

awarener 2022. 9. 7. 06:05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눈에 보이는 것을 현실이라 믿고

눈에 보이는 것만을 하느님께 비는 사람은

소유를 통해 자신을 확장하며 신뢰한다 

 

생각과 지식으로 채워져

비어있지 않은 사람은

하느님으로 살아갈 수 없다

하느님으로 채울 공간이 없다

 

진리와 멀어지는 데도

모두가 이런 부요함만 간절히 원한다

 

가진 것과 가질 것과 염원하는 세상을

공고히 해달라는 기도가

믿음인 줄 안다

 

텅 비어 가난해졌을 때에야

하느님으로 채울 공간이 있다

내 것 내 보물이라 선언할 것이 없어야

하느님이 주인인 세상을 살 수 있다

 

채우고 쌓고 그것을 안전하다 여기는 사람들은

하늘나라를 살기 위한 가난이 무엇인지 모른다

 

온전히 나를 비워

텅 빈 채 사는 가난의 소명을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