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2 2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꿈을 꾸며 생각을 좇아 허겁지겁 산다 근본 없이 축조된 욕망에 이끌려 욕망을 이루는 것을 삶이라 착각한다 어떤 명예를 가졌든 권력을 가졌든 자신이 무엇인지 모르고 무엇이 근원인지 모른다면 욕망의 노예일 뿐이다 생각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생각을 직면하라 몸 마음 감정이 반응하는 것을 온전히 지켜보고 직면하라 생각이 주인이 아니라 '나'가 주인임을 알아라 몸 마음 감정 생각 없이도 실재하는 '나'가 진짜 '나'임을 알아라 생각이 하는 짓을 놓치지 말고 직면하고 또 직면할 때 알게 될 것이다 밝히 드러날 것이다 생각이 걷혀야 드러나는 진짜 세상을 눈 아닌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2.12

연중 제6주간 월요일 ML8,11-13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부자 되게 해 달라 병을 낫게 해 달라 높은 자리를 달라 원하는 것을 달라는 청원이 신앙생활이며 기도의 전부다 주님의 권능이 청원의 성사 여부에 달렸다 믿음을 말하면서 무엇을 믿고 있는지 모른다 얼마나 얄팍하고 천박한지 모른다 내가 신앙해야 하는 것은 나의 욕망 나의 생각이 아니라 세상이 아니라 만유의 근원이며 진리이신 주님이시다 오직 주님과 하나 돼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