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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간 금요일 Mt5,20ㄴ-26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온갖 것으로 채워진 나는 순결한 믿음을 가질 수 없다 생각 관념 고집이 지배하는 나를 몽땅 비워야 온전한 믿음으로 살 수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이신 하느님이 살기 위하여 무엇을 나라고 하는지 내 것이라고 하는지 낱낱을 살펴 통회할 때 진정한 믿음이 산다

JESUS said 2024.02.23

텅 빔이 나다

안다하는 모든 것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 망상임을 아는 것이 진짜 앎이다 텅 빔 외에는 지금 이 순간 외에는 어떤 것도 실재가 아니다 절대 가치가 되고 고집이 된 관념을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삶의 목적이다 생각과 씨름하지 마라 다른 생각으로 대체하지 마라 어떤 생각도 망상이다 생각은 생각이 허물어질까 봐 주인 자리를 잃을까 봐 걱정거리를 내놓고 삶을 통제하려 든다 지배자가 아닌 척한다 나는 없음이다 아무것도 아닌 텅 빔이다 텅 빔이 될 때까지 근원이 텅 빔임을 알 때까지 끊임없이 재잘대는 생각을 알아차리라 뭐라 지껄이든 흔들리지 않을 때까지 그저 살 때까지 그저 사는 것이 삶임을 알 때까지 보고 또 지켜보라 생각이 하는 짓을 직면하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