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860

대림 제4주일 토요일 Mt1,1-17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모든 생명은 하나로부터 이어져 있다 근원이신 하느님 그 얼로부터 만유가 생겨 났다 원인과 결과가 이어져 있고 삶과 죽음이 이어져 있다 우주 만물이 하나다 과학이 증명하고 오랜 경전이 이를 전한다 믿음이란 하나임을 아는 것이다 나의 근원이 주님이심을 아는 것이다 나를 회복하고 세상을 회복하고 주님 나라를 회복하는 길이다

JESUS said 2022.12.17

대림 제3주간 금요일 J5,33-36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사람은 제 경험 안에서 평생을 산다 경험이 축적한 앎과 생각과 습관이 제 세상의 전부가 된다 그러기에 진리를 알기 어렵다 한정된 생각 안에서 진리를 헤아리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진리는 생각으로 가늠하고 가둬지는 것이 아니다 생각과 지식과 고집이 해체되어야 열리는 원래이며 근본인 세계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사는 것임을 알 때까지 생각이 진리를 가로막는 오랜 습관을 살펴야 한다

JESUS said 2022.12.16

대림 제3주간 목요일 L7,24-3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 그러나 하느님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알고 진리를 사는 사람과 진리를 모른 채 어둠을 사는 사람이 있다 어둠을 사는 사람은 제 욕망과 생각에 갇혀 쳇바퀴를 돈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제 욕망과 생각과 지식에 걸리지 않는다 진리만이 전부임을 안다

JESUS said 2022.12.15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L7,18ㄴ-23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온전하게 잉태되었지만 생각과 습관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약해지고 병이 든다 보고 듣는 것은 앎이 되고 앎은 생각이 되고 생각은 습관과 경향성을 만든다 습관과 경향성은 몸을 만들고 다시 생각으로 확장된다 아는 대로 보이고 들린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본다 무엇을 보고 듣는지 자신을 보라 진리이신 하느님을 믿는 것은 전체를 보는 것이다 온전히 보는 것이다 원래를 보는 것이다 제 생각을 믿는 것이 아니다 무슨 생각을 담고 있는지 보라 무엇을 믿는지 보라

JESUS said 2022.12.14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Mt21,28-32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진리는 집단의 가치 지배 이데올로기에 복무하지 않는다 진리는 이념이 아니라 실존이다 실재다 이름과 명예와 권력과 가진 것을 믿는 자는 제가 가진 것 아는 것만 진리처럼 떠받든다 어디에 이익이 있고 손해가 있는지 쉴 새 없이 머리를 굴린다 이익이 있는 데만 믿음이 있다 진리이신 하느님은 자신과 맞바꾸기에도 한량없는 세상과 맞바꾸기에도 한량없는 이미 있음이며 전체이며 영원이며 전부다 사람의 깜냥으로 믿는다 믿지 않는다 말할 대상이 아니다 다만 말을 잃는다 오직 믿을 뿐이다

JESUS said 2022.12.13

대림 제3주간 월요일 Mt21,23-27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묻겠다. ~~~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우리에게 말할 것이오.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 하자니 군중이 두렵소 그들이 모두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니 말이오." 진리를 모르는 자들이 자리를 꿰차고 앉아 목자 노릇을 하고 선생 노릇을 한다 이 궁리 저 궁리 제 안위만을 도모한다 하지만 그들의 위선과 그들의 무지가 그들 스스로를 단죄하고 만다 거짓이 권력이 되고 거짓이 목..

JESUS said 2022.12.12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Mt 11,2-11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적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하늘나라의 영광은 세상이 아는 영광과 다르다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인 줄 아는 세상은 자신들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움켜쥐고 부여잡고 쌓고 확장하여 이름표를 붙인다 그것을 업적이며 능력이라 여긴다 보고 듣고 행하는 것 너머를 알지 못한다 보고 듣고 행하는 능력이 다하면 스러지고 만다 진리를 알고 진리이신 하느님을 사는 것 외에..

JESUS said 2022.12.11

대림 제2주간 토요일 Mt17,10-13

"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집단의 가치가 정의인 줄 안다 전체가 어리석기에 어리석은 줄 모른 채 살다 죽는다 앎이 허구이며 거짓으로 축조됐음을 아는 이는 진리를 아는 자 하느님을 아는 자다 내 앎 생각 고집 습관을 전부 봉헌하고 온전히 나를 비워 하느님과 하나 되는 길을 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신에게 타인에게 공동체에 세상에 투사하며 어리석은 줄도 모르는 사람은 제 생각 안에서 평생을 허우적 댈 수밖에 없다 그가 하는 기도는 기도가 될 수 없다 무엇을 믿는다 하는지 무엇을 안다 하는지 무엇에 끌려 다니는지 자신을 들여다 보라 오직 하느님가 하나되고 하느님만을 구하라

JESUS said 2022.12.10

대림 제2주간 금요일 Mt11,16-19

"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세상의 평가는 제 그물에 걸린 채 보고 듣고 말한다 그렇게 생각이 형성되고 생각은 다시 보고 듣는 것을 조작한다 지혜는 생각을 벗어나야 알 수 있다 세상의 규격으로는 지혜를 가늠할 수 없다 세상을 좇느라 바쁘다면 어리석음 가운데서 사는 줄 알면 된다 세상에는 지혜가 없다 나를 몽땅 봉헌하여 하느님과 온전히 일치하면 깊이 하나가 되면 세상이 요동을 쳐도 목전에 죽음이 닥쳐도 아무런 두려움이 없다 삶이든 죽음이..

JESUS said 2022.12.09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L1,26-38

"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순명과 봉헌은 온전한 믿음에서 나온다 온전히 믿지 못하기에 제 생각이 앞서고 손익을 셈하고 세상 평판을 걱정한다 진리의 부르심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다는 것은 습관으로 박힌 생각을 깨야 가능하다 상식이라는 틀과 고집이 해체돼야 가능하다 이걸 들어주십사 저걸 해달라는 기도는 성장하지 못한 유..

JESUS said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