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860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L19,41-44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평화' 반대말은 두려움이다 미움, 폭력, 의심, 질투, 탐욕 온갖 부정성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두려움은 무지로부터 온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모르는 무지 사람의 앎이 전부인 줄 아는 무지 평생 자신의 무지를 모른 채 두려움에 포위돼 있다 하느님의 평화가 기반인지 두려움이 기반인지 자신을 들여다 보라 깨끗이 비어 온전히 당신 뜻에 맡기는 기도와 욕망을 부여잡고 안달복달 비는 기도가 있다 하느님과의 일치를 허물고 진리를 경청하지 않는 자의 기도는 무엇..

JESUS said 2022.11.17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L19,11ㄴ-2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 하느님과의 일치를 놓치지 않는다면 돈에 이자를 불려 부자가 되는 것과 같다 하느님의 나라가 점점 확장된다 모든 것에 모든 것인 하느님을 알기에 두려움이 없다 흔들리지 않는다 제 생각에 뿌리내려 사는 것은 왜소함과 두려움으로 살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맡긴 한 미나를 잃을까 전전긍긍 싸매고 있는 것과 같다 어디에 발을 디디고 사는가 우리 각자 안에 맡겨진 하느님의 재산이 얼마나 불어나고 있는가 믿음이 자라는 만큼 두려움이 해체되고 왜소한 관념이 해체되고 낡은 습이 해체된다 그 자리는 하느님의 영으로 가득할 것이다

JESUS said 2022.11.16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L19,1-10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 그저 시계바늘처럼 하던 대로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이 있는가 하면 깨어 주의를 기울이고 공부하고 성찰하며 진리와 일치하려는 신앙생활이 있다 이방인이든 믿는 이든 진리를 향한 진지함과 성실함은 진리가 모든 것임을 안다 진리 앞에 겸손하다 진리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바친다 진리가 또한 이 충직함을 알아 선택하신다

JESUS said 2022.11.15

연중 제33주일 L21,5-19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가는 길 세상이 편하게 닦아 놓은 길을 따르며 성공이라 행복이라 믿는다 세상이 혼란해지면 불행이라 말하는 것이 닥치면 두려움으로 하느님을 찾지만 미신과 사이비만을 따른다 모든 것의 모든 것인 하느님은 내 안에 내 가운데서 영원하심을 모르기에 거짓에 현혹..

JESUS said 2022.11.13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L18,1-8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제 생각대로 살면서 제 욕망만 좇아 살면서 다급해지면 하느님을 찾는다 세상이 사람의 아들을 박해할 때 함께 서슴없이 박해할 사람들이다 진리를 모른 채 그저 두려움에 기반해 살기에 그렇다 눈앞만 보며 살기에 그렇다 진리이신 하느님보다 제 이익과 체면과 안위가 우선이다 무엇을 믿는가 진리를 믿는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무엇을 믿는지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자신을 들여다 보라

JESUS said 2022.11.12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L17,26-3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부유하고 명예를 잃지 않고 건강하며 권력까지 가지는 복을 염원한다 그것을 현실이라 인식한다 걱정 없이 먹고 마시고 거침없이 욕망하고 욕망을 이루는 삶을 복된 삶이라 믿는다 목숨을 보존하려 애쓰는 삶이다 몸으로 유지되는 삶을 전부라 믿는다 혀끝으로는 영원하시며 처음과 끝인 하느님이라 고백하면서 몸의 욕망과 안위에만 급급하는 삶을 하느님께 빈다 몸으로 한정된 세상에 자신을 가두고 하느님을 축소시켜 왜소해진 채 사는 줄 모르고 있다 진정한 복은 몸과 마음과 생각이라는 틀 너머 충만한 하느님 나라..

JESUS said 2022.11.11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L17,20-25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눈은 제한된 것만을 본다 귀는 제한적으로 듣는다 그런데도 눈과 귀가 마치 전체를 보고 듣는 것처럼 보고 들은 것을 절대시 한다 보고 들은 것이 생각이다 생각은 절대가 되어 사람을 지배한다 사람은 제 생각에 갇혀 평생을 산다 하느님의 말씀도 생각의 범주에 갇힌다 생각으로 이해하고 생각이 아는 것만을 안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과 귀와 생각 너머에 있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습관적 시스템이 꺼지고 나의 해석과 판단이 멈춰야 드러난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내 안에 있다 눈과 귀와 생각이 하느님을 가리고 있다

JESUS said 2022.11.10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J2,13-22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끼리끼리의 친목과 잇속을 도모하는 데로 전락한 교회 공동체 사이비 목자가 하느님 흉내를 내며 양들을 전위부대로 내세우는 교회 공동체 목자의 자리를 대물림하며 돈과 명예와 권력을 영구히 보전하려는 예수 팔이 교회 공동체 하느님을 믿는가 성전을 믿는가 하느님을 믿는가 목자를 믿는가 하느님을 믿는가 교회 공동체를 믿는가

JESUS said 2022.11.09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L17,7-10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사람이 하는 일은 절대가 아니다 사람의 생각과 지식은 진리가 아니다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의 쓸모에 지나지 않는다 마치 절대처럼 매달려 기를 쓰고 이루려 하는 것은 한정된 생각이 만드는 고집이다 사람이 할 일은 진리의 부름 앞에 다만 "예"라고 응답하는 것이다 진리이신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오직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JESUS said 2022.11.08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L17,1-6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 무화가 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믿음이 없기에 두려움이 나선다 불안과 의심이 나선다 해석하고 분석하고 변덕스럽게 흔들리고 이랬다 저랬다 이 궁리 저 궁리로 스토리를 만든다 하느님이 주인인 삶은 굳건하다 근원이신 하느님에 뿌리내린 삶은 흔들림이 없다 세상이 어떻게 펼쳐져도 하느님으로 일치되어 여여할 뿐이다

JESUS said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