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860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L13,31-35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보라,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진리보다는 미신 진리보다는 돈 진리보다는 권력 사람은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을 생각하고 믿는다 제 생각을 진리처럼 신봉한다 돈과 권력과 명예를 가져다주어야 진짜 하느님이다 그런 복을 관장하시는 분이 하느님이라 믿어 간청하고 통성하며 빈다 진리는 관심 없다 나의 이로움이 확증되는 것만 진리가 된다 그러니 하느님은 이미 모든..

JESUS said 2022.10.27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L13,22-30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진리로 깨어나는 것은 종교 생활 햇수가 쌓이고 성서를 꿰뚫고 전례에 통달하는 실력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로 깨어나는 것 하느님과의 일치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몸과 마음 지식, 습관을 전부 온전히 하느님께 드러내고 봉헌하여 내 것이라 고집하는 불순물이 하나도 남지 않았을 때 좁디좁은 자신의 여정을 통과하여 하느님과의 일치만이 오롯이 남았을 때 하느님 나라는 그..

JESUS said 2022.10.26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L13,18-2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근원이신 하느님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없고 드러나지 않아 미약하기 그지없어 보인다 무엇으로도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하느님을 알기만 한다면 일치로써 굳건히 된다면 하느님으로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음을 안다 사람의 말로 하느님이 규정되지 않음을 알아 함부로 하느님을 팔지 않는다 전체이시며 영원이신 원래이기에 소유물처럼 니 편 내 편 니 것 내 것으로 나누는 왜소하고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다 다만 드러나지 ..

JESUS said 2022.10.25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L13,10-17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가자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하였다. ~~~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묶어 놓았는데,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 진리(dharma)는 교리(dogma)로써 최소한으로 정리될 수 있지만 교리가 진리는 아..

JESUS said 2022.10.24

연중 제30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Mt28,16-2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 진리이신 하느님으로 편재한 세상이다 그분의 이름으로 씻겨질 때 조작되고 왜곡된 세상은 바르게 된다 사람은 보고 듣고 감각한 왜소한 경험치가 제 세상의 전부다 한평생을 제 세상에 갇힌 채 쳇바퀴 돌며 산다 세례란 폐쇄되고 오염된 세상을 씻어 하느님 나라에 입성하는 거룩한 초대이며 축복이다 나의 생각 고집 어리석음이 해체되고 하느님 사람으로 변환되는 비로소 새 세상이 열리는 거룩한 변환이다 세상 끝날까지 나는 그분과..

JESUS said 2022.10.23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L13,1-9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회개란 예수님께로의 회귀다 진리이신 하느님의 집이 나의 거처임을 알아 거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고집이 하느님의 뜻에 굴복하는 것이다 나의 체면과 권위와 이익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위해 깨어 사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은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다 하느님과 일치되지 않으면 두려움에 서는 것이다 회개하라 회귀하라 진리이신 하느님으로 자유가 돼라

JESUS said 2022.10.22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L12,54-59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생각으로 마음으로 행하는 가치판단, 심판은 폐쇄된 개인의 판단일 뿐이다 하느님의 법은 누구를 심판하고 박해하고 벌주고 니 편 내 편 차별하는 경계 같은 것이 없다 경계 없음을 아는 것이 하느님의 법 정의이며 공평이다 부당한 착취와 권력을 행하는 불의들이 심판받는다 함은 하느님..

JESUS said 2022.10.21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L12,49-53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서게 될 것이다." 평화를 빈다 복을 빈다 무궁무진하기를 간구한다 평화와 복을 바라는 두려움을 믿는 것이지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기성의 앎과 가치가 전부 해체되어야 한다 사람의 법칙에 하느님을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법칙이 해체되어야 하느님의 법이 작동된다 무엇을 간청하는지 보라 하느님을 알게 해달라가 아니라 복을 간청한다 ..

JESUS said 2022.10.20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L12,39-48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사람은 혼자일 때 힘과 권력이 있을 때 두려움이 몰려 올 때 강자 앞에서 약자 앞에서 이익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면 하느님에 맞춰진 눈금을 알 수 있다 보는 사람이 없으면 관리 감독이 ..

JESUS said 2022.10.19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L10,1-9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진리를 전하는 이도 진리를 받아들이는 이도 온전히 진리를 사는 이는 적다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느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아픈 이를 돕는 것이 믿는 이의 바른 자세며 의무다 그러나 사람은 우선순위를 바꾼다 제 위신과 안위와 이익이 먼저다 제 편의에 따라 하..

JESUS said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