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하느님 나라는 방심하는 순간 일치가 깨지는 순간 순식간에 마귀라 일컫는 의식의 경향들이 점령한다 오랜 시간 습관이 되고 방어기제처럼 사용하던 미움 질투 걱정 절망 두려움 악의 등 등이 주인처럼 나선다 제 집처럼 자리 잡고 살았기에 깨어 있지 않은 틈을 비집고 오랜 습관이 나선다 마귀는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인처럼 나를 점령하고 살았다 무엇과 일치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