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1일 오전 06:05 하느님께 맡기라는 말은 생각이 나서지 말라는 말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은 생각이 내는 길을 따르지 말라는 말이다 생각이 빠지면 고요처럼 환희처럼 영원을 거하시는 내 안의 하느님이 나선다 내 안의 붓다가 길을 낸다 가장 쉬운 길 가장 편한 길이다 지혜는 바로 이것.. 진짜를 예찬함 2020.04.21
2020년 4월 20일 오전 06:36 생각에 가로막혀 통제된 채 산다 생각만 좇느라 번잡함 속을 헤맨다 절대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생각은 쉼 없이 풀가동이다 잠을 자면 꿈으로 낮 동안은 잡생각으로 생각도 생각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이다 공포 스릴러 영화를 보듯 잔뜩 웅크린 채 잠을 자고 바쁘게 분주히 하루를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0.04.20
2020년 4월 18일 오전 06:32 생각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감정이 어디에 빠져 있는지 문득 돌아와 지켜보라 생각과 감정을 지켜보는 자 되어 온전히 알아차리라 강력한 힘으로 지배하는 생각과 감정을 놓지 않고 지켜보면 세포에도 뼛속에도 하나처럼 각인돼 막강하게 버티는 기운이 있다 여태 나의 감정이라 여.. 진짜를 예찬함 2020.04.18
2020년 4월 16일 오전 06:27 가만히 지금이 되어 보라 지금의 고요에 단 5분만 거해 보라 모든 것이 근원으로 재정비된다 생각에 공간이 생기고 몸이 원래를 회복한다 생각하던 대로 행위하던 대로 길이 나고 습관이 된 굳은 살에 피가 돈다 탁한 피가 정화된다 자신이 자신을 망치는 스토리를 쉴 새 없이 쓰는 데도 .. 진짜를 예찬함 2020.04.16
2020년 4월 7일 오전 06:18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다고 한다 확장만을 거듭하려는 에고의 생각이 투사된 결과물이다 지금에 거하지 못하고 오직 쌓고 쌓아 높아지고 커져 에고들의 각축장이 된 세상에 神은 없다 쉴 새 없이 지껄이는 에고의 목소리가 주인이다 나만 잘 살고 내 가족만 잘 살면 된다 보편가치를 수.. 진짜를 예찬함 2020.04.07
2020년 4월 3일 오전 06:25 나고 죽고 나고 죽고 반복하면서 이름표 붙여 역할에 고정되고 쳇바퀴를 돌다 죽고 나고 죽고 나고 반복이다 근원인 나는 태어난 적도 죽은 적도 없는데 영원이라 표현할밖에 없는 영원 空으로 여여한 본향인 전체가 나인 줄 안다면 바로 곧장 휴식이 되고 치유가 된다 즉각 나의 집에서 .. 진짜를 예찬함 2020.04.03
2020년 4월 2일 오전 06:15 내 안의 하느님을 대면하지 않는 한 구원은 없다 내 안의 붓다를 깨우지 않는 한 열반은 없다 열심으로 싹싹 빌고 달달달 기도문을 암송한들 神은 바깥에 있지 않고 道는 바깥에서 오지 않는다 쉴 새 없는 스토리를 뚫어 나를 직시할 때 스토리에 포위되어 질식 중인 나를 알아차릴 때 道.. 진짜를 예찬함 2020.04.02
2020년 3월 30일 오전 06:25 달리는 중이라도 곧장 지금 말하는 중이라도 곧장 지금 생각이 버라이어티쇼 하는 중이라도 곧장 지금 지금에 거하는 지혜만이 곧장 본성으로 세팅된다 본성만이 바른 길을 알아 두려움 없이 지금으로 현존 한다 지금만이 명징하다 지금만이 현존이다 지금만이 영원이다 지금으로의 일.. 진짜를 예찬함 2020.03.30
2020년 3월 24일 오전 06:24 해석 때문에 고통이다 스토리 만들고 스토리 속에서 노예로 살고 있기에 해석이 멈출 수 없다 여긴다 에고가 이끄는 집단의 사회는 해석과 기준과 대체적인 약속이 있다 에고들의 삶에서는 필수다 강제하고 제재하지 않으면 욕망을 통제하지 않는 에고이기에 그렇다 저밖에 못 보는 에.. 진짜를 예찬함 2020.03.24
2020년 3월 22일 오전 06:52 만유의 고향이 내 안에 있음을 아는가 아무 것도 없음으로 표현되는 무한대로부터 내가 있음을 아는가 생각과 감정은 한정된 세상으로부터 굴절되고 왜곡되어 갇힌 기억일 뿐이다 생각과 감정에 이끌려 온갖 것을 해석하고 또 해석에 갇혀 전전긍긍인 노예를 지켜보라 노예처럼 묶여 자.. 진짜를 예찬함 202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