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하늘나라는 내 모든 것과 맞바꾸어야 하는 나의 원래다 적당히 양다리 걸쳐서 이것도 저것도 손해보지 않겠다는 영악함이라면 하늘나라 사람이 될 수 없다 하느님이 나의 전체임을 모르는 사람이다 여전히 두려움이 앞서서 사는 왜소한 사람이다 내가 만든 나의 짐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하느님임을 아는 믿음 나의 처음과 끝이 하느님으로 비롯됨을 아는 지혜 울고 웃고 말하고 행위하는 모든 근원이 하느님임을 아는 단 하나의 앎이 하늘나라를 사는 것이다 진정 나로서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