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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2주간 화요일 Mt23,1-1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믿음은 나라고 하는 고집과 아집을 몽땅 내려놓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시도록 나를 내어드리는 것이다 높이 받들어져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는 자는 하느님을 모르는 자다 아버지를 모르는 자다 아버지의 규율은 아버지처럼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27

텅 빔이 나다

생각으로 채우고 지식으로 채우고 걱정 근심으로 채우고 명예로 채우고 재산으로 채우고 언제나 가득 채워 산다 채워야 안심한다 채움이 삶의 목적이 됐다 텅 빌까 두려워한다 아무것도 아닐까 봐 초조해한다 진짜 삶은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님을 아는 것이다 온갖 것으로 채운 자신을 밝히 비춰 직면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삶의 목적이다 이것밖에 할 것이 없음을 아는 것이 참 지식이다 무엇으로 채워졌는지 무엇을 좇아 사는지 지켜보라 지켜봄이 텅 빔이다 텅 빔이 구원이며 나의 거처다

진짜를 예찬함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