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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Mt12,46-50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세상의 온갖 관계들에 얽혀자신을 규정한다사회적 정체성을 자신인 줄 안다  진리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잉태된본성이 있다 이름과 역할에 가려져자신조차 망각한진짜 나가 있다 하느님과 하나인온전한 일치의 나가 진짜 나이다

JESUS said 2024.11.22

보고 또 지켜보기만 하라

생각하는 낱낱을몸 마음 감정 낱낱을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는알아차림만이 나를 보는 것만이 본성으로 사는가장 빠른 길이다 생각을 바꾸기 위해감정을 덮어 놓고마음을 외면한 채 좋은 말을 찾아좋은 글을 찾아긍정을 찾아안락을 찾아기쁨을 찾아궁극을 찾아바깥으로 나설수록 더디다 생각이 다른 생각으로 덮이고감정이 잇따라 변덕을 부리고몸 여기저기가 반응을 하는난장판을 직면하지 않고는 바깥에서 찾는고요는 환희는 행복은세상이 규정하는 나는전부 신기루일 뿐이다망상일 뿐이다 나를 통과해야만내 안에 펼쳐진 온갖 스토리의실체를 알아야만 진짜 세상에 거하는진짜 나를 살 수 있다 스토리로부터망상으로부터온전히 헐벗은 채아무것도 아닌텅 빔이 돼야 진짜 나가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