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970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L9,18-22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제 안위만을 도모하는 자는기득권만을 바라고 지키려는 자는세상 것이 절대인 줄 아는 자는결코 진리를 알아볼 수 없다 진리에게서구원받을 수 없다 제 욕망에 욕심에 고집에 관성에스스로 갇혀 살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이신 하느님이 사심을모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27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L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천하의 악당이라 할지라도하느님, 神을 두려워한다 만유는 온전성인하느님으로 비롯되었기에만유의 궁극적 지향점은 온전성이다 온갖 것을 두고 옥신각신 하는 중에도궁극은 온전성인 사랑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그 무엇도 예외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9.26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L9,1-6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만유는 흠결 없이 온전하다그 자체로 온전성이다근원이신 하느님으로비롯되었기에 그렇다  사람의 생각 어리석음이개입되기만 하면'스스로 그러한' 만유를헝클어놓는다 하느님의 제자는자신으로부터 자유롭다하느님의 온전성만을믿기에 두려움 없이 여정을 걸을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25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L8,19-21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 혈족, 인종에 대한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집단주의는가족애, 공동체주의,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돼사회문제를 만들고 전쟁의 단초가 됐다 예수님께서는 신분 계급 직업 성별유대사회로부터 배척된 이방인 등공고히 된 차별에 동의하지 않으셨다견고한 기득권의 틀에 예속되지 않으셨다 진리를 믿고자 하는 누구든당신을 원하는 누구든진리와 사랑의 대상인대자유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9.24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L8,16-18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이익 앞에서는불의든 악이든 개의치않는다 눈앞의 손익만을 셈한다 진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진리가 만유의 주인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진리를 사는 이는 행이든 불행이든 이익이든 불이익이든어둠과 절망 속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환히 드러나는진리의 부르심만을믿고 따를 뿐이다

JESUS said 2024.09.23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Mt9.9-13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제자들에게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자신의 무지를 모르는 것이 죄다진리를 모르면서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죄다 신분과 처한 상황으로 차별하고낡은 인식에 갇힌 오랜 습이새롭게 변환되는 것 하느님 생각으로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진리만을 따르는 것이믿는 이가 사는 방식이다

JESUS said 2024.09.2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L9.23-26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믿는다면서십자가는 팽개치고욕망을 좇아 애걸복걸한다믿음이 아니다 제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진리에 이를 수 없다 자신을 거울처럼 비춰내는온전한 성찰낱낱을 인정하고 순명할 때피하지 않고제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온전한 변환, 환골탈태되어야내 안의 진리가 드러난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비로..

JESUS said 2024.09.20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L7,36-50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식탁에 함께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 제 생각에 갇혀세상을 보고 듣고 판단하는 자제 알음알이가 만든 세상에 갇힌 자죽기까지 진리를 모르는 자다 진리를 앞에 두고도제 생각이 만사를 재는 잣대가 된다 죄란진리를 모르는 무지와진리를 모독하고진리에 대항하는 교만이다

JESUS said 2024.09.19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L7,31-35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사실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진리를 모르기에진리를 통해 세상을 보지 않고왜곡되고 한정된 제 앎을 통해제 미움과 왜소함을 통해세상을 본다 그러기에 눈앞의 진리를 볼 수 없고제 안의 하느님과 하나 되지 못하고미움에 갇히고 왜소함에 갇혀 살다 죽는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고무엇을 말하는지 오직 자신을 밝히 비춰 보는 것이신앙생활의 기초다

JESUS said 2024.09.18

한가위 L12,15-21

"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부유한 사람이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야지' 하느님께서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이름을 얻고 부유해지고걱정 없이 사는 것을 복인 줄 안다그렇게 살게 해 달라 기도하고 염원한다신앙의 목적이 된다 하느님께 청할 단 한 가지 원의는밝히 진리를 알아 사는 것이다 무엇을 걱정하고 원하고 두려워하는지하느님께 나를 비춰 보라 내가 사는 것이 ..

JESUS said 202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