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971

한가위 L12,15-21

"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부유한 사람이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야지' 하느님께서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이름을 얻고 부유해지고걱정 없이 사는 것을 복인 줄 안다그렇게 살게 해 달라 기도하고 염원한다신앙의 목적이 된다 하느님께 청할 단 한 가지 원의는밝히 진리를 알아 사는 것이다 무엇을 걱정하고 원하고 두려워하는지하느님께 나를 비춰 보라 내가 사는 것이 ..

JESUS said 2024.09.17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L7,1-10

"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 진실되이 믿는 이는공경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고자신을 엄중히 볼 줄 알기에겸손되다 진리를 가벼이 여기는 자는 감사를 모른다.제 손익만을 셈한다 진리보다 자신을 더 높이 더 귀히여기기에 안하무인이다

JESUS said 2024.09.16

연중 제24주일 ML8,27-35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져야 할 내 십자가는'나'라는 오랜 인식과 습성 고집 아집'나'로 대변되고 통칭되는 것들이다 나의 십자가는 나만이 질 수 있다십자가를 외면한 낡은 생각과 습으로는하느님 나라에 들 수 없다 세상에서 좋다는 것만하느님 나라의 복만 간청하는 것은사람의 일만 생각하는믿음 없는 자, 어리석은 자..

JESUS said 2024.09.15

성 십자가 현양 축일 J3,13-17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느님은 근원이시다근원은 완전성이다만유는 근원인 완전성의 상징이다 완전함은 부족함도 기울어짐도굴절도 왜곡도 도태도 없는충만한 상태다온전성을 대변하는 것은 사랑이다 사람은 하느님께서 주신온전성을 잃고사랑을 잊고 산다 미움과 분노 질투와 시기 욕심을세상에다 투사하며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살고 있다 하느님과 하나 됨으로써나의 온전성,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신앙생활이다

JESUS said 2024.09.14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L6,39-42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처럼 살기 위하여주님과 하나 되기 위하여선행돼야 할 것은 참회다 낱낱을 주님께 비추는 성찰.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정신승리하는폐습, 악습, 오랜 구태에서 벗어나야닫혔던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린다 진리이신 말씀만으로 사는진리만이 모든 것임을 아는 삶으로변환된다

JESUS said 2024.09.13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L6,27-38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주어라. 그분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단죄하지 마라. 용서하여라. 주어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현명하게 살기 위하여손해보지 않아야 한다이익이 되는 것만을 도모해야 한다세상이 주는 가르침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세상과는 반대되는 삶을 살라가르치신다 하느님 뜻이 내 뜻이 되는 삶을살기 위하여내가 아는 지식과 지혜와 산술은아무것도 쓸모가 없다 그저 텅 빈 가난이 되면 된다

JESUS said 2024.09.12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L6,20-26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진리는 힘없어 보인다무능력하고 진부해 보인다 세상은 변화무쌍하게 욕망을 자극한다재빠르게 세상을 좇아도태되지 않는 것을 능력이라 여긴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세상의 위안을 간구하는 자에게진리는 위안을 내려 줄 방법이 없다그들 스스로 진리가 주는 영원한 복을걷어..

JESUS said 2024.09.11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L6,12-19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진리는 모든 것을원래가 되게 한다원래의 온전함으로 되돌린다 근원을 잊고세상을 좇아 욕망을 좇아 사는사람들이 제 자리를 찾게 한다 단지 믿고 따르는 것만으로아무런 대가 없이진리는 나의 온전성을 찾게 하신다

JESUS said 2024.09.10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L6,6-11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하고 이르셨다. 그가 일어나 서자 "내가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체면과 권위에 매이고자구와 습관에 매여그것이 법률이 되고 권력이 되어세상을 통제하려 한다 자유와 변화와 해방을 두려워하는두려움은예측가능해야 안전하다 여긴다 진리만이 절대안전임을 모르기에온전히 맡기지 못하고노심초사 전전긍긍 경직된 채 벽을 치고거머쥐어야 자신을 지키는 줄 안다 세상에 안..

JESUS said 2024.09.09

연중 제23주일 ML7,31-37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진리를 모르는 삶은눈멀고 귀 먼 채 사는 것과 같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무지와 어리석음이 사는 것이다 경박함이교만과 만용이 살지 않도록진정 보고 듣기를진리 앞에 온전히 열리기를하느님께 진리께 청할 일이다

JESUS said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