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 62

생각으로 무엇을 도모하나

생각에 갇혀 사는 한 생각과 동일시 돼 있는 한 진리는 멀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부터 생각과 관념에서 해방되는 것부터 억겁의 관념을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해방으로 향한다 대자유가 정체성임을 알게 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텅 빔이다 텅 빔을 알지 않는 한 생각에 갇힌 노예 관념의 꼭두각시로 살 수밖에 없다 두려움에 걸려 전전긍긍 안달복달 종살이밖에 할 것이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3.08.26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Mt23,1-12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예수님을 간판처럼 걸어놓고 예수 팔이하는 자는 예수보다 높은 데에 군림하려 한다 예수님에 대해 전권을 가진 것처럼 사람을 통제하고 조종하며 권한과 권력을 행사한다 만용과 욕망과 어리석음은 그 자신부터 파괴한다 진리는 독점되는 것이 아니다 소유물이 아니다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다 습관처럼 생각하고 말하..

JESUS said 2023.08.26

나에게 회귀하라

생각이 끌고 다니는 대로 산다 생각과 동일시돼 있다 생각은 '나'가 아닌데 나인 것처럼 주인처럼 군림하고 주도한다 억겁을 반복된 시스템이었다 오랜 생각이 스며들어 망령처럼 나를 이끌고 다녔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 알아차리는 것이 깨어나는 것이다 본성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하느님 나라 니르바나에 드는 것이다 살아서 죽는 것이다 생각을 몸과 마음과 습관을 지켜보라 알아차리라

진짜를 예찬함 2023.08.25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Mt22,34-40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 하느님과 나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다 만유는 하느님으로 비롯되었다 사랑이신 하느님이 만유의 근원이다 생각은 근원을 알지 못한다 생각에 끌려 사는 것은 근원으로부터 유배되는 것이다 하느님과 하나 되는 법은 세상을 가장 잘 사는 법은 근원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생각을 비워 텅 빈 생각의 노예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이 근원이신 하느님 그 사랑에 나의 본성에 회귀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8.25

지금 이 순간 텅 비어라

가장 평화롭고 안전한 자리 모든 것이 모든 것인 자리 흠 없는 온전한 자리 나의 거처 텅 빈 지금이다 나의 집을 두고 거지처럼 떠돌며 찾아 헤맨다 좋은 것을 찾겠다 한다 진리를 찾겠다 한다 바깥 어디에도 없다 내 안에 있다 이미 모든 것이 온전히 여여히 내 안에 있다 지금을 벗어나려는 오랜 습관을 생각이 하는 짓을 지켜보고 알아차리면 된다 생각이 나서지 않으면 된다 생각이 망상임을 알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3.08.24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J1,45-51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 하고 대답하셨다. 주님은 모든 곳에 모든 것이시다 생각에 갇혀 생각으로 주님을 믿는 한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제 생각을 믿는 것이다 텅 비어 내 생각 관념이 비어야 온전한 하느님을 뵐 수 있다 조작하고 왜곡하고 굴절시키는 '나'라는 관념이 있는 한 진리는 멀다

JESUS said 2023.08.24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Mt20,1-16

"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 이처럼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 근면 성실은 좋은 의미로 여겨지지만 나태와 안일과 도피일 수 있다 특히 오랜 신앙생활은 태만과 도피성에 길들여지기 쉽다 짬밥은 진리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서열과 기득권으로 나누고 가른다 기득권은 쉽게 부패와 퇴락으로 이어진다 타성에 길들여지게 한다 하느님은 진리는 언제나 지금 깨어 있음이어야 한다 짬밥이 아니라 숙련된 기술이 아니라 오직 지금 깨어 있는 하나 됨이어야 한다

JESUS said 2023.08.23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Mt19,23-30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 ~~~ "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 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 " 소유물을 늘리고 제 생각을 믿고 따르며 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잘 나간다 말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사람 세상의 평가에 목을 매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몸 마음 생각이 자신인 줄 알기에 몸 마음 생각의 범주를 벗어날 줄 모른다 하느님 나라는 내 것이라 믿는 몸 마음 생각까지 내려놓고 온전히 맡겨 사는 것이다 근원이신 하느님 진리이신 하느님만이 모든 것의 모든 것임을 알아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8.22

생각은 망상이다

생각에서 풀려나면 새 세상이 있다 생각이 카르마다 생각이 스스로를 옥죄고 삶을 이끈다 생각이 망상인 줄 알면 삶이 어떠한들 망상인 줄 안다 망상 안에서 스토리 쓰며 갇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생각을 지켜보라 생각이 가진 감정과 느낌과 하나 돼 보라 알아차리기만 한다면 실재가 아닌 망상은 흔적 없이 흩어진다 생각과 감정에 붙박여 스토리 쓰며 사는 어리석음을 직면하는 것 이것이 지혜이며 지혜를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