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62

자신을 직면하라

세상에서 이름 얻고 인정받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것이 삶의 목적인 줄 안다 제 생각이 현명한 줄 가치판단이 올바른 줄 안다 생각은 전체를 모르고 가치판단은 전체의 가치를 모른다 엉터리로 채운 지식이 얼굴이며 체면이며 자존감이다 잃을까 전전긍긍이다 더 채우려 안달이다 엉터리인 줄 자신만 모른다 미망을 좇고 있음을 자신만 모른다 에고 짓이다 제가 만들어 제가 주인공 되는 스토리로 살아남는 에고 짓이다 텅 빔이 진리다 궁극의 앎이다 지식은 진리가 아니다 텅 빔이 '나'인 줄 모르는 것이 무지성이다 무지함이다 무엇을 안다 하는지 무엇을 움켜쥐고 있는지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1.16

연중 제2주간 화요일 ML2,23-28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교리와 법규는 목적이 아니라 진리를 드러내는 안내자다 진리만이 절대이며 모든 것이다 진리를 알고 진리를 사는 것이 사는 목적이다 생각에 이끌리고 보고 들리는 대로 세상을 좇아 살고 있는가 변하고 스러질 것들을 취하려 미망에다 온갖 이름과 의미를 붙여 전전긍긍인 줄 알아라 진리이신 하느님과..

JESUS said 2024.01.16

생각이 하는 어떤 것도 망상이다

생각이 자신인 줄 착각하기에 동일시돼 살기에 온갖 해석과 스토리 안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이 생각을 놓고 저 생각을 잡고 새로운 생각이라느니 다시 산다느니 또 해석과 스토리가 등장한다 생각은 생각이 망상인 줄 모르기에 망상 속을 헤집으며 성과를 찾는다 업적을 만들려 한다 생각은 도구다 의미 부여가 필요 없다 쓰고 놓아야 하는 툴일 뿐이다 생각을 알아차리라 생각에 반응하는 몸 마음 감정을 지켜보라 텅 빔만이 실재다 지금 이 순간만이 명징한 절대계다 텅 빈 지금 여여함이 아닌 어떤 것도 망상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1.15

연중 제2주간 월요일 ML2,18-22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진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 생각은 생각이 아는 것만 알면서 전체를 안다 착각한다 진리이신 하느님 말씀을 낡고 굳은 생각과 관념에 구겨 넣는다 왜곡되고 편협한 생각의 잣대가 진리를 재단하는데도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른다 '나'라는 고집과 아집 지식과 알음알이가 전부 비워져야 한다 온전히 텅 빈 가난 위에 진리이신 하느님께서 임하신다

JESUS said 2024.01.15

어둠도 빛도 내 안에 있다

깨어남이란 어둠에 불이 켜지는 것이다 벗어나는 것이 아니고 뛰어넘는 것이 아니고 있는 그 자리에서 환히 밝아져 자신의 꼴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어둠을 살던 몸 마음 생각 습관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그것이 미망임을 알기에 망상임을 알기에 하나도 외면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지치지 않고 직면하는 것이다 더 이상 생각놀음에 속지 않고 습의 안이함에 안주하지 않고 제 안에 불을 밝혀 거하는 것이다 어떤 비비람과 폭풍에도 흔들림 없이 온전히 여여히 거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미망임을 알기 때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14

연중 제2주일 J1,35-42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예수님은 똑똑하다는 사람 흠결 없는 사람을 가려 쓰지 않으신다 믿는 이는 불리움 앞에서 있는 그대로 '예' 하며 순종하는 이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지쳐 넘어지더라도 아픔을 마주하며 묵묵히 나아가는 이다

JESUS said 2024.01.14

연중 제1주간 토요일 ML2,13-17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사람은 좋은 것을 가려 내 것으로 삼는다 높은 자리 빛나는 자리에서 이름나기를 원한다 세상에 자리가 없는 변방에 밀려난 이들에게 벗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이들이 있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아는 이들이다 스러지고 없어질 세상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나라를 사는 이들이다

JESUS said 2024.01.13

내 집에서 쉬는 것이 삶이다

생각 속을 헤매는 것은 열심히 스토리 써대는 것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채 쉴 곳 없는 타향살이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자신을 벼랑으로 내모는 것이다 그것이 삶인 것처럼 숙명인 것처럼 억겁을 반복하고 있다 망상이다 미망이다 생각이 하는 짓을 보라 누가 스토리 쓰는지 보라 감정을 지켜보고 감정과 하나가 되어 보라 실체 없는 것을 끌어안고 부여잡고 무엇이 꿈속을 헤매고 있는가 꿈인 줄 아는 것이 깨어남이다 깨어나는 것이 과제다 몸으로 사는 이유다 스토리는 실재가 아니다 생각은 주체가 아니다 지켜봄이 나다 아무런 해석 없이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지켜봄이 돼라 나의 자리에 거하는 것이다 비로소 쉬는 평안히 거하는 텅 빔이 되는 것이다 나의 집에 닿은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13

진리는 지식이 아니다

생각에 갇힌 에고를 믿고 산다 에고의 알음알이가 전부인 줄 안다 그것을 지키고 강화하는 것을 자존감인 줄 체면인 줄 안다 경직되고 왜소하고 뒤틀린 줄 에고만 모른다 고집을 아집을 지키려 애쓴다면 망상을 헤매는 중이다 텅 빔이 궁극이다 지금 이 순간이 절대 가치다 틀어쥐고 부여잡고 전전긍긍하는 그것을 직면하라 아무것도 없음을 아무것도 아님을 알 때까지 제 몸 마음 생각 감정만을 보고 또 지켜보라 생각이 들이대는 잣대를 치워라 해석을 멈춰라 분석하지 마라 그저 지켜만 보라 텅 비어라 텅 빔이 나다 궁극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1.12

연중 제1주간 금요일 ML2,1-12

"군중 때문에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그는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밖으로 걸어 나갔다." 생각에다 하느님의 권능을 구겨 넣는 것이 죄다 만유를 틀 짓는 것이 죄다 사람의 생각과 상식으로 진리를 헤아릴 수 없다 사람의 왜소한 지식과 알음알이 생각을 놓아야만 주님의 권능을 만유에 깃든 주님을 볼 수 있다 매 순간의 기적과 은총 중에 있음을 안다

JESUS said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