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진리이신 하느님을 모른 채무지하고 어리석은 채 사는 책임은 어리석은 자의 몫이다 세상을 좇고 살았으면서제 생각만 따랐으면서고통스럽고 힘든 일이 있으면남을 탓하고하느님을 원망한다 진리이신 하느님께온전히 맡겨 사는 믿음이 아니면제 생각을 신봉하는 것이다 거저 주어진 은총이지만어리석은 자는알 수도 받을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