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988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Mt13,1-9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당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생각이 마음을돌밭으로 가시밭으로 만든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살 수 있는부드러운 토양이 아니라메마르고 척박하게 만든다 텅 비어 원래인 채 순결하다면생각이 가로막지 않는다면마음은 진리를 향한다오직 진리로 산다

JESUS said 2024.07.24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Mt12,46-50

"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사람은 한 가족 내에서 성장하기에한 가족이 지닌 가치 기준으로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받아들인다세상이 왜곡되고 굴절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다사회문제의 많은 부분이 여기서 비롯된다사람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족 사랑은 가족 이기주의가 아니다가족 사랑은 보편 사랑으로 성장해야 한다 믿는 이는 하느님오직 진리에 매일 뿐이다

JESUS said 2024.07.23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J20,1-2.11-18

"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로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라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였다." " 믿음은 이해타산의 영역이 아니다신분과 자격도 필요치 않다 온전한 맡김과 봉헌의심없는 순결이 믿음이다 진리이기 때문이다진리가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온전한 믿음이었기에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7.22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ML6,30-34

"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것이 무지다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무지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른 채맹목으로 살고 있다면무지를 사는 것이다 삶의 목적은 하나다진리를 알아 진리를 사는 것이다 가족을 불리고 재산을 불리고욕망을 좇아 사는 것은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님을알아야 한다

JESUS said 2024.07.21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Mt12,14-21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 내가 그에게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사람들은 진리에 관심 없다자신의 안위와 지위가 확고해지고누리는 기득권이 영구해지는 것세상의 관심사가진리보다 더 소중하고 다급하다 진리만이 모든 것이며 궁극임을진리가 지배자임을 몰라 그렇다진리 외에는 어떤 것도스러지고 말 헛된 것임을몰라 그렇다

JESUS said 2024.07.20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Mt12,1-8

"안식일에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진리는 자유롭게 한다부자유와 속박은 진리의 것이 아니다 두려움에 기반한 생각은자유가 혼란스럽다자유를 일탈로 여긴다어디에든 속하고 매여야 살 수 있다  진리를 사는 이는어떤 속박과 규율이 주어져도자유함을 누리며 산다 진리는 어디에도 매일 수 없다만유는 해방이 그 정체성이다

JESUS said 2024.07.19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Mt11,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짐은 가볍다." 믿음이란 온전한 맡김이다신앙이란 온전한 봉헌이다 믿는다 하면서제 생각을 기도라 강요한다주님더러 들어줘야 한단다   생각은 일거리를 만들어무거운 짐을 매야 삶인 줄 착각한다 텅 비어 가난하게 되는 것이진짜 삶임을 모른다면주님을 믿는 이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7.18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Mt11,25-27

"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 사람의 생각은하느님을 담을 수 없는데생각은 하느님을안다고 착각한다 협소한 생각에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구겨 넣고 이래라 저래라명령까지 한다 아이들처럼 아무런 편견 없이닳고 닳은 관념없이텅 빈 순결함 아니면하느님과 하나 될 수 없다

JESUS said 2024.07.17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Mt11,20-24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믿음은 회개를 전제로 한다하던 대로 살던 대로타성에 젖어 살면서진리를 살 수는 없다 믿음은 전 존재의 변환이다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행위하는지 낱낱을 비추어야 한다 세상을 좇고제 생각을 좇고두려움을 좇아 살던어둠과 어리석음을 살펴야진리로 거듭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사신다

JESUS said 2024.07.16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Mt10,34-11,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만유의 주인이신진리이신 하느님께서높이 받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귀히 되기를받들어지기를 효도받고 공경받고 보호받기를간청한다 나를 전부 내려놓고 텅 비어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는 믿음이 아니다 내 것 내 목숨내가 원하는 것을하나도 잃지 않고 쌓고 확장되고보증되기를 간청하는 기도를신앙이라 믿음이라 착각한다

JESUS said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