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4

사순 제4주간 화요일 J5,1-16

"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교리는 진리가 아니라 진리를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진리는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기에 교리는 진리를 보이고 드러나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교리를 믿고 떠받든다 가리키는 손가락에 절하고 숭배한다

JESUS said 2024.03.12

사순 제4주간 월요일 J4,43-54

"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사람은 두려움을 두려워하며 약하디 약하기 이를 데 없다 신앙하는 것이 진리가 아니어도 된다 유익이 보증되기만 하면 믿는다 유리한 것만 좋은 것만 달라 기도하는 기복신앙의 역할만 하면 된다 오랜 신앙생활에도 욕심과 시기 질투 미움만 늘고 제 보신에만 충직하다 진리를 모르기에 그렇다 진리가 구원..

JESUS said 2024.03.11

사순 제4주일 J3,14-21

"하느님께서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제 생각과 욕망만을 따르는 자는 빛으로 나아갈 수 없다 어둠이란 자신의 세상에 갇혀 제 방식의 생각으로 자신의 유익만을 보는 삶이다 나이 들수록 두려움에 갇히고 왜소해지고 초라해진다 빛의 삶이란 진리만을 믿고 진리를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이신 하느님이 사는 것이다 내가 비워지고 하느님으로 채워 살기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3.10

사순 제3주간 토요일 L18,9-14

"바리사이는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사람은 너무 쉽게 교만해진다. 제 생각과 제 능력으로 사는 줄 착각한다 하느님이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산다 착각한다 내 뜻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뜻으로 사는 것임을 아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온전히 맡겨 봉헌하는 삶이 믿는 이의 삶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09

사순 제3주간 금요일 ML12,28ㄱㄷ-34

"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하느님과 일치된 삶은 하느님만을 믿고 보고 듣고 따르며 행한다 제 고집과 세상의 판단을 따르면서 하느님을 팔지 않는다 잇속을 셈하며 술수로 사는 잔꾀와 어리석음은 진리를 모르는 자가 사는 방식이다

JESUS said 2024.03.08

사순 제3주간 목요일 L11,14-23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 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 하고 말하였다.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믿음 없는 이의 삶은 걱정하고 근심하고 의심하고 전전긍긍 노심초사한다 사람의 생각과 세상을 믿는 자다 진리이신 하느님을 믿는 이는 거저 주어진 은총을 알아 그저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안다

JESUS said 2024.03.07

사순 제3주간 수요일 Mt5,17-19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적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진리를 글이나 말에다 가둘 수 없다. 그러나 진리를 모르는 자 진리를 악용하는 자 진리를 폄훼하는 자 진리 위에 군림하는 자에게 어둠 속을 헤매는 이에게 빛을 찾는 이에게 진리를 밝히는 말과 글과 규범은 빛이며 길이 된다 이기적이고 왜곡되기 쉬운 사람의 생각과 가치판단의 규준이 된다

JESUS said 2024.03.06

사순 제3주간 화요일 Mt18,21-35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아무리 선하다 해도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조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로 휘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믿는다 함은 나를 비워 온전히 새롭게 되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사시는 것이다 사람의 계산법이 아니라 하느님의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3.05

사순 제3주간 월요일 L4,24ㄴ-30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아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아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온전한 믿음은 온전한 승복과 순명이다 제 생각과 지식과 인식 수준에서 믿을지 말지 판단하고 재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어떤 잣대로도 잴 수 없다 어떤 상식도 적용할 수 없다 그저 온전히 받아들여 전부를 봉헌하는 삶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대변환이다

JESUS said 2024.03.04

사순 제3주일 J2,13-25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밑지는 장사 하지 말라 한다 손익 계산을 잘하라 가르친다 그것을 삶의 지혜라거나 현명하다고 한다 믿는 만큼 되돌려 받아야 하고 헌신하는 만큼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먹고살기 위해 사는 것이라 한다 사람의 인식 수준으로는 하느님을 믿을 수 없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법칙 내 것이 다 네 것이라 이르시는 하느님 법칙을 살 때 온전한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