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874

사순 제1주간 수요일 L11,29-32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주님과 하나 되는 삶이다 온전한 믿음은 회개가 선행돼야 한다 살던 대로 알던 대로 두려움의 기반 위에서 타성에 젖어 사는 삶은 믿음이 아니다 전전긍긍 걱정하며 자신의 생각을 하느님께 세상에 투사하며 환골탈태 없는 고집으로는 믿음을 살 수 없다 온전히 비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는 것이 믿음이다

JESUS said 2024.02.21

사순 제1주간 화요일 Mt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투기꾼을 만들고 방범을 서게 하고 질투와 욕망 질병과 죽음 범죄와 싸움의 전면에 나서서 해결사가 돼라 명한다 사람을 순응하며 따르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라 가르친다 두려움과 결핍 위에서 믿습니다 주소서 하소서 이루게 하소서 부르짖는다 온전한 기도는 그저 텅 비어 온전히 일치하는 것이다 하느님 뜻이 살도록..

JESUS said 2024.02.20

사순 제1주간 월요일 Mt25,31-46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사람은 유한한 인식 체계로 산다 세상이 제로섬인 줄 알기에 아귀다툼하듯 경쟁한다 하느님 나라는 무한대다 물리적으로든 인식으로든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다 사람의 한정된 인식으로는 하느님을 알 수 없다 하느님 나라는 사람의 계산기와 잣대를 버려야 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사시도록 온전히..

JESUS said 2024.02.19

사순 제1주일 ML1,12-15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탐욕과 무지가 나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죄악은 진리를 모르기에 길을 모르기에 언제나 그 끝은 절망과 파멸이라는 극단으로 치닫는다 공평과 정의와 자유와 화평 모두를 살리는 진리의 세상이 하느님 나라다 자신의 두려움과 어리석음을 마주하고 회개할 때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인 하느님 나라가 나의 집임을 알게 될 것이다

JESUS said 2024.02.18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L5,27ㄴ-32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레위가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진리를 모르는 자는 죄에 쉽게 동화되지만 진리를 사는 이는 진리는 죄를 정화시키고 굴복시킨다 내 안의 불의와 죄를 불러 회개하는 것이 진리를 믿는 이의 삶이다

JESUS said 2024.02.17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Mt9,14-15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모든 예식과 찬양이 진리이신 하느님으로 향한다 나를 비우고 정화하고 밝히는 목적은 진리를 알기 위함이다 진리와 하나 되기 위함이다 규칙을 위한 규칙 맹목이 된 습관 사람들이 하는 대로 세상이 하는 대로 좇아 산다면 어리석은 자의 길이다 진리와 하나 된 이는 진리만으로 울고 웃고 기뻐하고 환희한다 진리로부터 오는 항구함으로 산다

JESUS said 2024.02.16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L9,22-25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믿음은 온전한 변환이다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하는 전체 전 존재를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생각하던 대로 살던 대로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하면서 믿는다 말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 낱낱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 행동 관념을 믿으면서 주님을 믿을 수 없다 온전히 비우고 또 비워 '나'라는 고집이 하나도 남지 않아야 비로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사시는 믿음을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15

재의 수요일 Mt6,1-6.16-18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평가하고 평가받는 것에 정성을 다한다 주님께 고하고 주님과 하나 된 삶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고하고 세상과 하나 된 열심을 산다 여여히 항구 하게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이신 주님과 사는 법을 모른다면 믿는 이라 할 수 없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모른다면 믿는 이가 아니다

JESUS said 2024.02.14

연중 제6주간 화요일 ML8,14-21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분부하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자기들에게 빵이 없다고 서로 수군거렸다. ~~~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사람은 너무 쉽게 조금의 영적 앎으로도 오만해지고 세상 것으로 허세와 만용을 부린다 주님의 권능과 하나 된 순종과 겸허한 삶을 망각한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희망과 절망과 걱정과 근심이 일상인 삶을 산다 온전한 믿음 온전한 맡김을 모르기에 그렇다

JESUS said 2024.02.13

연중 제6주간 월요일 ML8,11-13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부자 되게 해 달라 병을 낫게 해 달라 높은 자리를 달라 원하는 것을 달라는 청원이 신앙생활이며 기도의 전부다 주님의 권능이 청원의 성사 여부에 달렸다 믿음을 말하면서 무엇을 믿고 있는지 모른다 얼마나 얄팍하고 천박한지 모른다 내가 신앙해야 하는 것은 나의 욕망 나의 생각이 아니라 세상이 아니라 만유의 근원이며 진리이신 주님이시다 오직 주님과 하나 돼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