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60

텅 빔이 돼라

텅 빔은 멍한 몽롱함이 아니다명징한 空이다없음인데 전체이며 근원이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텅 비었을 뿐인데온전함이 되는 신비다 생각이 분석하고 알아쌓는 지식이 아니다 세상 모든 경전이세상 모든 것이근원인 원래텅 빔을 가리키고 있다 사람의 생각으로날조되고 왜곡될 뿐이다 그저 텅 비어라아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돼야'나'라는 인식이 없어져야근원이 드러난다 텅 빔인 근원만이 치유이며 풍요이며 온전함이다 무엇을 도모하고생각으로 이해해서지식으로 쌓는 것이 아니다 그저 텅 빔이 돼라나서려는 생각도모하려는 습을보고 또 직면하라 나의 자리는나는神은텅 빔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5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ML16,15-20ㄴ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믿음은 근원을 아는 것이다원래 대로 되는 것이다만유가 원래인 근원으로부터잉태됐음을 아는 것이다 세상이 만든 것을 상식이라생각이 아는 것을 지식이라 믿는오류와 무지 어리석음으로부터깨어나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4.25

아무것도 하지 마라

이리 휘청 저리 휘청 흔들리며 두려워하는 것은 바깥만 보고 바깥에 기대 살기 때문이다 세상만 보고 생각이 여는 길만 따르기 때문이다 나의 주체는 근원인 본성이다 본성은 텅 빔이다 보고 들리는 것만 생각만 좇아 세상을 따라 흔들리며 불안과 혼란 환희와 기쁨에 희망하고 절망한다 생각에 갇혀 사는 것이다 텅 빔이 돼라 어떤 해석도 스토리도 망상이다 텅 빔이 구원이다 쉬지 않는 스토리 생각을 없애려 하지 마라 직면하라 알아차리기만 하라 생각을 따라 생각으로 길을 찾는 오랜 습을 알아차릴 때 텅 빔에 거하는 것이다 어떤 스토리로 난리를 치든 그저 지켜보기만 하라 무엇을 하려는 시도 그것이 바로 생각이 나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4

부활 제4주간 수요일J12,44-50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벌주시는 하느님으로 인식하는 것은 두려움을 기반하기 때문이다 사랑 반대말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이 미움과 분노 질투 절망 슬픔 외로움 불신 등 부정적 해석과 감정을 만든다 진리는 진리의 길이 있다 어떤 것으로도 휘거나 훼손되지 않는다 진리를 알기만 한다면 두려움에 끌려 어둠 속을 헤매지 않는다..

JESUS said 2024.04.24

진리를 가로막는 것은 생각이다

나를 잃을까 내 것을 잃을까 얻지 못할까 쌓지 못할까 걱정 속에서 산다 계산기만 두드리며 산다 걱정한다는 것은 생각이 나섰다는 것이다 생각이 나섰다는 것은 폐쇄계에 갇혔다는 것이다 생각이 나서 사는 오랜 습성 때문이다 생각은 자신의 이익과 세상 가치를 잣대로 삼는다 본성은 잃을 수도 죽을 수도 없음을 알지 못한다 본성을 모르는 삶은 미망을 헤매는 것임을 알지 못한다 진리만이 자유와 풍요와 생명임을 모르고 있다 나는 진리로부터 잉태되었다 진리가 나의 집이며 나의 모태이며 전부다 생각에 매달린 어리석음을 직면해야 진리를 산다 텅 빔이 돼야 생각이 나서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인 진리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3

부활 제4주간 화요일 J10,22-30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믿는 이는 만유가 하느님으로 비롯되었음을 안다 하느님으로부터 거저 주어진 것임을 알아 거저 내놓는다 믿지 않는 이는 자신의 이익, 제 것만을 따진다 제 생각 제 능력을 믿고 산다 만유가 누리는 어떤 것도 거저 주어지지 않은 것이 없음을 알지 못한다 전전긍긍 가진 것을 지키는데 자신을 몽땅 바쳐 산다

JESUS said 2024.04.23

지금이 돼라

안으로 안으로만 오직 직면하기만 이것밖에 할 것이 없다 촉수는 바깥을 향해 있다 이 일 저 일 이 것 저 것을 좇아 분주하다 세상을 좇느라 사람을 좇느라 전전긍긍이다 사는 것이 아니다 원래를 이탈한 것이다 본성인 나를 떠난 것이다 나에게 되돌리라 나는 텅 빔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나를 살기 위해 즉각 텅 빔이 돼라 나는 생각에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생각에 습에 매달려 있다면 나를 떠난 것이다 망상을 헤매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즉각 지금으로 회귀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22

부활 제4주간 월요일 J10,1-10

"나는 양들의 문이다.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만유의 주인이신 하느님은 무한대다 믿는 이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는 것임을 안다 생각과 말과 행위가 나로부터 비롯되지 않고 하느님으로 비롯되어야 하는 온전한 승복과 봉헌임을 알아 산다 자신의 생각에 갇혀 이기만을 셈하는 자는 믿지 않는 자이다

JESUS said 2024.04.22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J10,11-18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양 떼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목숨을 잃지 않기 위해 내 것을 잃지 않기 위해 불리고 쌓기 위해 아버지를 찾는다 아버지라 부르며 자녀라 고백한다 신앙이며 믿음이라 착각한다 진리를 믿기 위하여 목숨조차 내놓는 것이 믿음이다 내 것이라 고집하는 것을 몽땅 내놓는 것이 믿음이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가난으로 오직 진리이신 하느님..

JESUS said 2024.04.21

텅 빔이 진정 사는 것이다

나에게로 오는 것 본성과 하나 되기 위한 여정을 수행이라 한다 바깥에서 찾는다면 미혹을 사는 거다 망상을 헤매는 거다 나만 보라 몸 마음 생각 감정 낱낱을 직면해야 내가 무엇인지 안다 맹목의 생각을 따르는 어리석음을 마주해야 미망을 삶이라 착각하는 나를 본다 '나'라는 내 것이라 고집하는 망상이 깨지고 없음이 되어야 참을 본다 생각에 포위된 채 세상을 좇아 세상 마음에 들기를 원하는 어리석음이 깨진다 텅 빔만이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이며 영원임을 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