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60

부활 제2주간 수요일 J3,16-21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모든 곳에 모든 것인 하느님 만유의 근원이신 하느님 진리는 모든 것이 모든 것이게 한다 세상은 욕망을 따르라 한다 생각에 붙박인 채 욕망을 따르는 자는 진리를 모르는 자이다 진리만이 모든 것임을 모르는 자이다

JESUS said 2024.04.10

생각을 지켜보라

생각에 매여 생각의 노예로 살고 있다 맹목이 된 생각이 자신인 줄 안다면 빛도 진리도 모른 채 어둠을 좇는 것이다 몸 마음 감정을 알아차려 보라 생각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라 지켜보는 보는 이것 텅 빈 지켜봄이 나다 호흡과 하나 돼라 들숨 날숨은 근원에서 비롯된다 생각만 좇아 생각이 낸 길을 사는 것은 망상을 사는 것이다 미망을 헤매는 것이다 생각은 절대가 아니다 절대계는 텅 빔이다 텅 빔이 모든 것을 치유하고 원래로 되돌린다 모든 것을 모든 것이게 한다 원래인 진리가 되게 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10

부활 제2주간 화요일 J3,7ㄱ.8-15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생각은 제한된 자유밖에 모른다 생각이 아는 세상이 전부인 폐쇄계를 살면서 폐쇄계인 줄 모르고 있다 생각대로 사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만유가 하느님으로 잉태됨을 아는 이는 섭리를 따른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는 것임을 안다 거저 주어진 은총으로 그저 사는 법을 안다 온전한 승복을 산다 이것이 대자유임을 생각으로부터 해방되어야 비로소 안다

JESUS said 2024.04.09

나는 없음이다

생각은 생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생각이 중심이 되지 않으면 도태라 생각한다 실패라 여긴다 또 다른 생각을 도모한다 생각으로써 길을 열려 한다 생각 안에서만 살아 생각이 닫힌계인 줄 모른다 끊임없이 망상 속을 헤맨다 나는 없음이다 空이 나다 생각은 나가 아니다 생각이 여는 세상은 미망이다 진정 살려거든 생각을 직면하라 생각이 펼치는 온갖 스토리를 알아차리라 무엇을 하든 텅 빔이 되는 것 지금 이 순간이 되는 것 空이며 無의 길이 나의 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09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L1,26-38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이것은 주고 저것은 없애 달라 취사선택한다 그것을 기도라 믿는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사람의 기도다 진정한 기도는 성모님의 기도다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이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만유는 주님으로부터 잉태되었다 주님은 근원이시다 주님과의 일치 온전한 순종과 승복이 온전..

JESUS said 2024.04.08

나의 집에 거하라

텅 빔이 근원이다 근원이 神이다 시작도 끝도 시간도 공간도 無인데 무한대인 영원 나의 집이며 나의 근원이다 생각이 지어 절대처럼 따르는 생각의 실체를 직면해야 구원에 이른다 나의 일은 생각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근원을 따르는 것이다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가장 쉬운 길인데 생각이 길을 막고 있다 생각은 삶을 여는 것이 아니라 진짜 삶을 가로막고 있다 잘 먹고 잘 살아 행복하다 서술하는 생각은 길을 모른다 쾌락과 기쁨 좋은 것 유리한 것만을 취해 행복이라 여기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텅 빔으로 회귀하라 궁극인 나의 집에 거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4.08

나를 살아라 텅 빔을 살아라

생각으로 애쓰지 않으면 텅 비면 드러난다 진리가 길을 낸다 원인을 짓고 결론을 내고 성과를 챙겨야 하는 생각이 나서는 한 생각이 난 줄 아는 에고가 나서는 한 미로를 헤맬밖에 미망을 살밖에 온 힘을 쏟아 쳇바퀴를 돌릴 수밖에 없다 그것은 삶이 아니다 생각이 만든 망상이다 생각에 에러를 내야 생각의 길을 따르지 않고 텅 비어야 비로소 나를 살 수 있다 생각이 규정하는 폐쇄계의 노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자유가 된다 어디에도 무엇에도 걸리지 않는 해방 원래인 텅 빔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07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J20,19-31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보고 듣고 생각으로 확증돼야 믿는다 그러나 보고 듣는 것은 한정돼 있다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 보고 듣는다 눈도 귀도 전체를 볼 수 없다 믿음은 생각의 일이 아니다 하느님 나라는 생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비우고 텅 비어야 지식과 습 자신의 방식을 전부 놓고 온전한 가난이 되어야 전체가 하느님 나라임..

JESUS said 2024.04.07

자유로운가

생각이 내는 길만 가면서 생각만 따르면서 자유롭다 착각한다 생각이 아는 자유는 폐쇄된 자유 제한된 자유다 생각이 규정하고 인정해야 안심하는 자유다 진짜 자유란 해방이란 생각의 실체를 아는 것이다 생각에 유폐된 자신을 구원하는 것이다 텅 빔이 궁극이다 지금 이 순간이 실재다 진짜 삶은 진짜 자유와 해방은 궁극에 사는 것 실재에 거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4.06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ML16,9-15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생각이 알고 받아들이고 이끄는 대로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산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믿는다 완고한 생각과 고집이 진리를 못 박아 죽였다 그럼에도 생각이 앞장서는 고집과 어리석음으로 산다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JESUS said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