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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진리를 모른다

대자연은 각각으로 존재하는 것 같지만각각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진리의 현시이기도 하다 사람은 자신에게 유익한가 아닌가로 만유의 쓸모를 가치 유무를 평가 내린다 아무것도 모르면서대자연의 주체인 것처럼지배자인 것처럼 행세한다 사람의 지식은 생각은전체를 알 수 없는 데도전체를 아는 것처럼경거망동한다 나를 보는 것만이몸 마음 생각 감정 습을보고 또 지켜보는 것만이 나를 제대로 보게 한다나의 실체를 알게 한다만유의 내밀한 실재와하나 되게 한다 세상이 떠드는 가치와진리가 가리키는 가치가같지 않음을 알게 한다 텅 빔이 되고지금 이 순간이 되고 호흡이 되고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이것이 주어진 책무다진리로부터 잉태된 정체성을회복하는 방법이다진리에 거하는 방법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26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L13,1-9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내가 삼 년째 와서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주인님,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 만유는 각각의 쓸모가 있다사람의 쓸모는 진리를 사는 것이다 진정 쓸모가 무엇인지 모른 채보고 들리는 것만을 좇아 사는 사람은쓸모를 다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진리를 알고 진리를 살아진리가 열매를 맺도록 나를 내어주는 것이사람이 사는 이유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

JESUS said 2024.10.26